안심하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4.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6.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  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1.  예수께서 배에 오르사 건너가 본 동네에 이르시니
2.  침상에 누운 중풍병자를 사람들이 데리고 오거늘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안심하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3.  어떤 서기관들이 속으로 이르되 이 사람이 신성을 모독하도다
4.  예수께서 그 생각을 아시고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마음에 악한 생각을 하느냐
5.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걸어가라 하는 말 중에 어느 것이 쉽겠느냐
6.   그러나 인자가 세상에서 죄를 사하는 권능이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니
7.   그가 일어나 집으로 돌아가거늘
8.  무리가 보고 두려워하며 이런 권능을 사람에게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니라

안심하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마태복음 9:1-8

   예수께서 한 동네에 들어가셔서 어떤 집에 앉아 가르치셨다. 어떤 사람들이 중풍병자를 침상째 들고 와서 예수님께로 가려 했지만, 이미 그곳에는 많은 사람들이 말씀을 들으러 모여들어서 발 디딜 틈도 없게 되었다. 그래도 이들은 포기하지 않고 지붕 위로 올라가 지붕을 뚫고 환자를 침상째 예수님 앞으로 달아 내렸다. 그들의 행동에 사람들이 상을 찌푸렸을 것이다.

  1. 하나님이 내게 상을 찌푸리실까? : 우리는 하나님께 잘못한 일로 찍혔을까? 거룩하신 하나님은 내가 음탕한 생각을 하고, 남을 가혹하게 판단하고, 이기적으로 행동한 것을 보고 눈살을 찌푸리고 계실 것 같아 두렵다. 예수님은 중풍병자를 보시고 “작은 자야 안심하라,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고 하셨다. 그의 병의 근원인 죄를 치료해 주신 것이다.
 
  2. 서기관들의 악한 생각 : 서기관들은 속으로 예수님이 신성을 모독한다고 생각했다. 예수께서는 그들의 생각이 악하다고 하셨다.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도용한다면 신성모독이겠지만,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죄 사함의 권세를 가지셨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용서를 받아들이지 않고 의심하는 서기관들의 생각이 악한 것임을 지적하셨다.

  3. 하나님의 용서를 받아들이라 : 사람들은 하나님의 용서를 의심한다. 하나님의 자비에도 한계가 있어서, 내가 죄를 짓고 용서를 빌기를 반복하면, 하나님은 더 이상 참지 않으시고 나를 버리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기에 하나님으로부터 숨고 두려워한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의 자비는 무한하시다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자비를 의심하면 두려움에서 벗어나지 못하지만, 하나님의 용서를 받아들이면 안심하게 된다. 내가 하나님의 기대를 저버릴까 염려하지 말라. 하나님을 실망시키면 어떡하나? 내가 하나님께 쓸모 없게 되면 어떡하나? 두려워하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믿지 않고 있는 것이다. 나는 하나님을 실망시키는 일을 하지만, 하나님은 나를 버리지 않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