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
디모데전서 1:12-17
모세는 자신이야말로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킬 자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자기 열심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다 실패한 그는 목숨을 건지기 위해 미디안 광야로 피신한다. 그 후 80세가 되었을 때, 하나님의 부르심과 사명을 들었는데, 모세는 이를 거절하려 애쓴다.
1. 나는 지식이 없습니다. : 모세는 사람들이 자기에게 질문하면 자신은 모르기에 대답할 말이 없다고 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해서는 진실한 순종만 있으면 된다. 대답할 말은 하나님께서 그 때에 그에게 주실 것이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하나님의 이름을 가르쳐 주셨다.
2. 그들이 나를 존경하지 않을 것입니다. : 모세는 또다시 변명하기를, 제가 간다 해도 그들이 제 말을 믿지 않을 것입니다 고 했다. 하지만 그들을 믿게 하고 구원할 능력은 하나님께 있지, 모세에게 있지 않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지팡이의 기적과 병든 손의 기적을 보여 주셨다.
3. 나는 표현력이 부족합니다. : 모세의 거절의 구실은 그치지 않는다. 그는 남들 앞에 서면 떨려서 말을 잘 못하고, 아는 것도 다 말 못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하나님께는 변명이 통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이미 모세를 지으실 때부터 그를 보내시기로 결정하셨기 때문이다.
4. 나보다 더 잘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 제발 나 말고 다른 사람이 있지 않겠느냐고 거절하는 모세에게 하나님은 노를 발하시지만, 하나님은 모세의 청을 들어주시어 그가 아론과 함께 가도록 하신다.
하나님이 나를 부르실 때 즉시 순종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못한다고 변명하며 거절하는 것은 하나님이 누구신지 믿지 못하기 때문이다. 나를 지으신 이가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신다. 모세가 믿음으로 순종하기로 했을 때, 그의 내면은 평화와 확신으로 충만하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