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은 양 찾기
누가복음 15:1-7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사람들을 볼 때, 이 사람이 하나님께 필요한 사람인가 아닌가를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 하나님께서는 나와 같은 사람, 우리 교인들 같은 사람들을 필요로 하시지만, 교회 밖에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께 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바리새인들이 가졌던 생각이다. 바리새인들은 죄인들과 어울리는 예수님을 보며 수군거리고 비판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세가지 비유를 연달아 말씀하셨는데, 이 비유에는 세가지 공통점이 있다.
1. 뭔가 중요한 것을 잃어버렸다는 것이다. 이것들은 정말로 중요한 것이다. 잃은 양은 목자에게는 모든 가축을 대표할 만큼 중요했고, 잃은 동전은 여인의 생사를 좌우할 만큼 중요했고, 잃은 아들은 아버지에게 너무나 중요했다.
2. 잃어버린 것들은 하늘 아버지께 소중한 것들이다. 이 비유를 듣던 사람들이 정말 예수님이 말씀하시려는 의도를 깨닫는 순간, 그들의 숨이 멎었을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엄청난 사랑이었다. 이 사랑은 특히 자기 의를 자랑하는 종교 지도자들에게는 상당한 충격이었을 것이다.
3. 그것들은 너무나 중요해서 모두 나가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정말로 중요하게 여기는 것을 잃어버렸다면, 우리는 하던 일을 마저 다 끝낸 후에 나가서 찾으리라 하지 않을 것이다. 즉시 나가 찾았을 것이다. 그것이 자연스러운 것이다.
예수께서는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라고 하셨다. 제자들을 두고 떠나시기 바로 전에,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고 하셨다. 모든 진정한 그리스도인들은, 경력을 쌓는 일보다, 전기료를 내는 일보다, 가정을 사랑하는 것보다, 좋은 국민이 되는 것보다 더 큰 목적을 위해 우리가 이 땅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마음 속 깊이 알고 있다. 그것은 잃은 한 영혼을 찾는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