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을 수 없는 감사
골로새서 2:6-7
한 목사님이 목회 보고서에 “교인 중 아홉 사람이 바다에서 실종되었습니다”고 보고했다. 보고를 들은 교인들이 깜짝 놀라 어찌된 일이냐고 묻자, 목사님은 이렇게 설명했다. “글쎄 11명이 제게 와서 자기들이 바다에 나가니 기도해 달라고 했는데, 후에 두 사람만 와서 안전하게 돌아온 것을 감사했으니, 분명히 나머지 9사람은 바다에서 실종된 것이지요.” 성경은 우리에게 범사에 감사하라고 말씀하면서 이것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라고 가르친다. 왜 감사가 그렇게 중요한가?
1. 우리가 감사할 때,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기 때문이다. 감사한 느낌만 갖는 것이 아니라, 행동과 말로 감사할 때 영광을 돌린다. “이는 모든 것이 너희를 위함이니 많은 사람의 감사로 말미암아 은혜가 더하여 넘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고후4:15)
2. 받은 것을 받았다고 말하는 것이 마땅한 일이기 때문이다. 나병환자 열 사람이 고침 받았으나, 한 사람만 예수께 돌아와 감사를 드렸다.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눅17:17,18)
3. 감사는 또 다른 감사를 불러오기 때문이다. 감사하는 자에게는 감사할 것이 풍성해진다. 하나님은 감사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시겠다고 하셨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시50:23)
우리는 너무나 쉽게 우리가 받은 축복들이 어디서부터 온 것인지를 잊어버리기 쉽다. 하나님께로부터 내게로 주어진 복이 무엇인지 한 가지씩 세어보자. 감사한 일에 감사하는 훈련을 쌓으면 감사할 수 없는 일에도 감사하게 되는 신앙을 갖게 된다. 도저히 감사할 수 없을 때, 그래도 감사함으로 구원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