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생자를 주셨으니

1.  그 일 후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그를 부르시되 아브라함아 하시니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2.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일러 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독생자를 주셨으니

                                                     (요한복음 3:16)

 사람들은 상실의 고통을 겪고 살아갑니다. 떠난 애인이 그리워 돌아오지 않을 편지를 돌담에 꽂아놓고 돌아가는 여인이 있습니다. 서울로 가신 선생님을 생각하며 수업시간 물끄러미 창밖에 핀 봉숭아를 바라보는 소년이 있습니다. 전쟁터에 엄마를 잃고 우는 어린 아이의 모습도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인간의 가장 큰 상실의 사건은 하나님을 잃은 일일 것입니다. 하나님을 잃은 사람들은 세상에서 위로를 구하려 하지만, 더욱 심한 고통과 상처를 안고 살아가게 됩니다. 돈과 명예를 얻어 보지만, 허전한 마음을 채우지   못합니다. 세상 것이 우리의 위로가 되지 못합니다. 오히려 더욱 심한 고독 속에 절망을 느끼게 됩니다.

하나님을 되찾아야 합니다. 우리의 소망은 하나님께 있으니 하나님을   다시 얻어야 합니다. 기쁨도 하나님께 있고, 위로와 회복도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돌아오고, 그를 섬기고 의지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위로 하시고, 진정한 회복과 치유를 주십니다.

상실의 고통에서 우리를 건지시는 하나님의 방법은 무엇입니까? 아들을 상실하시는 것입니다. 상실한 마음으로 고통하는 우리를 건지시려고 하나님은 스스로 아들을 잃으셨습니다. 우리를 위해 아들을 주시는 길을 선택하셨습니다. 그 아들로 말미암아 우리는 위로와 소망을 얻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의 잃은 마음을 아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잃은    마음에 동참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로하실 수 있으며, 자신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심으로 우리를 다시 회복시켜 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