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내밀어

5    그 때에 맹인의 눈이 밝을 것이며 못 듣는 사람의 귀가 열릴 것이며
6    그 때에 저는 자는 사슴 같이 뛸 것이며 말 못하는 자의 혀는 노래하리니 이는 광야에서 물이 솟겠고 사막에서 시내가 흐를 것임이라
7    뜨거운 사막이 변하여 못이 될 것이며 메마른 땅이 변하여 원천이 될 것이며 승냥이의 눕던 곳에 풀과 갈대와 부들이 날 것이며
8    거기에 대로가 있어 그 길을 거룩한 길이라 일컫는 바 되리니 깨끗하지 못한 자는 지나가지 못하겠고 오직 구속함을 입은 자들을 위하여 있게 될 것이라 우매한 행인은 그 길로 다니지 못할 것이며
9    거기에는 사자가 없고 사나운 짐승이 그리로 올라가지 아니하므로 그것을 만나지 못하겠고 오직 구속함을 받은 자만 그리로 행할 것이며
10    여호와의 속량함을 받은 자들이 돌아오되 노래하며 시온에 이르러 그들의 머리 위에 영영한 희락을 띠고 기쁨과 즐거움을 얻으리니 슬픔과 탄식이 사라지리로다

1    제 구 시 기도 시간에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올라갈새 오후 세 시
2    나면서 못 걷게 된 이를 사람들이 메고 오니 이는 성전에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구걸하기 위하여 날마다 미문이라는 성전 문에 두는 자라
3    그가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들어가려 함을 보고 구걸하거늘
4    베드로가 요한과 더불어 주목하여 이르되 우리를 보라 하니
5    그가 그들에게서 무엇을 얻을까 하여 바라보거늘
6    베드로가 이르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고
7    오른손을 잡아 일으키니 발과 발목이 곧 힘을 얻고
8    뛰어 서서 걸으며 그들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가면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송하니
9    모든 백성이 그 걷는 것과 하나님을 찬송함을 보고
10    그가 본래 성전 미문에 앉아 구걸하던 사람인 줄 알고 그에게 일어난 일로 인하여 심히 놀랍게 여기며 놀라니라

손을 내밀어

사도행전 3:1-10

 우리가 20년 뒤에 오늘의 나를 돌아보면서 그 때, 그 일을 하기를 잘했다고 할 일은 무엇입니까? 훗날 삶의 뒤를 돌아보며 보람 있게 살았다고  고백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보람 있는 삶은 다른 사람의 필요를 돌아보고 채워주는 일입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어떻게 보람 있는 일을 할 수 있었습니까?

1. 주목하여 보았습니다. 성전으로 들어가는 길에는 많은 사람이 지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지나쳤지만 베드로는 요한과 함께 못 걷는 사람을 주목하여 보았습니다. 그의 슬픈 눈을 통해 그의 진정한 필요가 무엇인지를   보았던 것입니다. 공감은 사람을 변화시킵니다.

2. 손을 잡아 일으켰습니다. 고기를 잡던 투박한 베드로의 손이 가냘프고 힘없는 그 사람의 손을 잡았을 때, 두 사람의 세계가 만나게 되었습니다.  사도 베드로의 믿음의 세계가 못 걷는 이의 불신의 세계를 만났을 때, 믿음이 그 속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세계를 나눠 줍시다.

3. 주께서 걷게 하셨습니다. 돈도 지식도 권력도 없는 베드로가 예수의  이름을 의지했을 때, 주님은 그의 믿음대로 이루어주셨습니다. 사람의 능력은 한계가 있고 모자라지만, 하나님의 능력은 한계가 없으며 하나님은 못하실 일이 없습니다. 주를 믿고 선한 일을 행합시다.

부모 없는 어린이, 직장 잃은 청년, 배우자를 잃은 부인, 의지할 곳 없는 노인, 장애인들을 향해 손을 내밀어 줍시다. 비록 은과 금은 없지만, 우리  가슴에 주님의 사랑이 있으니, 사랑의 기적은 오늘도 일어날 것입니다.    한 번 밖에 사용할 수 없는 인생을 언제까지 고이 묻어 두시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