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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6.09 06:56

성장하는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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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 6월 9일 성령강림절 넷째주일>
   육성설교 / 동영상

성장하는 능력

레 위 기  22:31-33
누가복음   5: 1-11

     

    지난 6월 4일 화요일 밤은 우리 한국 사람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밤이었습니다. 1954년 월드컵에 처음으로 출전하여 헝가리에 9대 0으로 진 이후 1승도 거두지 못하던 한국 축구팀이 처음으로 동구의 강호 폴란드를 2대 0으로 첫승을 거둔 밤이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어쩌다 운이 좋아서 거둔 승리가 아니라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면서 멋진 두 개의 슛을 통해 얻은 값진 승리였습니다. 그 날 밤 한국 사람이면 누구나 다 기뻐하며 환성을 질렀을 것입니다. 별 것 아닌 축구 게임에서 한 번 이겼다고 온통 나라가 들썩거리며 기뻐하다니 어찌 보면 이해가 잘 안되기도 합니다. 축구라는 경기가 사실상 일반인들에게는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나 관심 있는 것들이지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저 이겼다고 하면 좋고 져도 별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 월드컵에서의 1승에 그렇게 온 국민이 다같이 펄쩍펄쩍 뛰며 좋아한 까닭이 무엇일까요? 48년의 한을 풀었기 때문일까요? 그런 요인도 다분히 있었겠지요. IMF의 관리를 받았던 경제위기를 거친 작은 나라가 세계대회에서 서양 사람들을 이겼다고 해서 기뻐한 것일까요? 그럴 수도 있을 것입니다. 세계 강호들이 겨루는 대회에서 1승을 거두었다니 그저 기뻐한 것일까요? 그렇기도 할 것입니다.

    열등감에서 벗어난 기쁨

    그러나 여기에는 보다 근원적인 어떤 요인이 있습니다. 정치의 여야를 가리지 않고, 서울이나 영호남이나 지방을 가리지 않고 모두가 함께 기뻐한 까닭은 우리 속에 깊게 맺혀 있었던 한이 풀렸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가난하고 작은 나라에 태어나 세계 열강들 틈바구니에서 항상 빛을 보지 못하던 민족이었습니다. 세계 속에 알려진 것은 2차 대전 종결과 더불어 분단되었을 때부터 시작하여 6?25 한국 전쟁을 거치면서입니다. 고난과 가난을 숙명으로 알고 있던 민족이 우선 가난부터 벗고자 하여 경제 발전을 강력하게 추진한 결과 놀라운 성장을 이룩하여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런 경제적 성장에도 세계는 우리를 보잘 것 없는 후진국으로 생각하였습니다. 특히 정치적 불안정이 더욱 그런 인상을 주었습니다. 이런 가운데서 우리가 올림픽도 개최하고 월드컵에도 나가고 그래서 나름대로 꽤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우리는 여전히 뒤쳐진 나라, 영원히 서구를 따라 잡을 수 없는 민족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걸 입증이라도 하듯이 월드컵 본선까지는 나갔어도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번번이 쓴잔을 마셔야만 했습니다. 우리는 이런 경기 결과를 볼 때마다 ‘우리는 도저히 서양을 앞지를 수 없는 후진국이며, 숙명적으로 약자일 수밖에 없는 것인가’라는 자괴감(自愧感)에서 벗어나지 못하였습니다.

    우리는 이번에 월드컵을 유치하면서 어찌하든지 16강에 올라보겠다고 다짐하였지만, 우리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우리가 어떻게 축구 열강들을 제치고 들어갈 수 있겠는가? 그저 재수 좋게 한 번 이기면 그것으로 만족해야지’라는 생각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오랫동안 떨쳐버릴 수 없었던 열등감입니다. 그런데 뜻밖에 막상 경기를 펼치는 우리 선수들이 폴란드와 대등할 뿐 아니라 오히려 압도하며 뛰는 모습을 보게 되면서 우리는 희망을 갖기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우리가 한 꼴이라도 먹으면 텔레비전을 끄고 자려고 하였습니다. 체력적으로 뛰어난 선수들과 안쓰럽게 싸우는 우리 선수들을 끝까지 보아줄 수 없어 중계방송을 끝까지 보지 않았던 때가 많았습니다. 이번에도 그러려니 하고 지켜보다가 의외로 잘 싸우는 모습에 자세를 고쳐 잡고 끝까지 보았고, 그것도 놀랍게 두 꼴이나 성공시키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 이럴 수가 있나! 우리 선수들이 그렇게 당당한 모습으로 성장해 있을 줄 미처 몰랐기에 우리 모두가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우리도 이렇게 할 수 있구나’라고 생각하니 감격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이 순간 우리는 숙명적으로 우리를 짓눌러 왔던 열등감과 자괴감을 벗어 던질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밤은 역사적 순간이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 민족은 6월 4일을 기점으로 열등감을 벗어 던진 새로운 역사를 기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6월 10일 미국과의 경기에서 이길 수도 질 수도 있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우리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되었고, 우리도 잘만 훈련받으면 많은 가능성을 가진 민족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스포츠에서만 뒤쳐진 것이 아니라 정치분야에 있어서나, 사회 도덕성에 있어서 서구에 많이 뒤쳐져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사실 그동안 우리가 가진 열등감은 반드시 스포츠에 대해서만이 아니라 정치, 문화, 사회 전반에 걸친 후진성에 대한 열등감이었습니다. 월드컵에서 1승 했다고 해서 이런 모든 열등감을 벗어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월드컵에서 서구를 따라 잡았다면 정치에서도 가능하고 사회 도덕성에 있어서도 가능할 것입니다. 월드컵 1승은 단순한 축구계의 발전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의 발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기에 더욱 값진 것입니다.

    노예를 거룩한 백성으로

    오늘 읽어 드린 레위기 말씀에 보면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주”라고 하셨습니다. 레위기 11장 45절에서는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게 되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이집트에서 4백년이나 노예로 생활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노예근성이 몸에 배어 좀처럼 털어 내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하느님께서는 ‘거룩한 백성’으로 만드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노예를 거룩한 백성으로 만드신다는 하느님의 계획은 어찌 보면 불가능한 일같이 보일 수 있습니다. 아무렇게나 먹고 마시면서 그 날 그 날의 삶을 연명하였던 노예, 중노동에 시달리면서 인간다운 삶을 살지 못하였던 노예가 어찌 거룩하신 하느님의 백성이 될 수 있겠습니까? 노예와 거룩한 백성은 땅과 하늘만큼 다른 신분입니다. 그럼에도 하느님은 그들에게 율법을 주셔서 그것을 통하여 어떻게 거룩한 백성이 될 수 있는가를 가르치셨습니다. 실제로 이스라엘 자손들은 40년 동안 광야에서 생활하면서 훈련을 받았지만 거룩한 백성으로 변화되지 못하였습니다. 모세가 그들을 여러 가지로 훈련을 시켰지만 좀처럼 노예근성을 버릴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출애급 1세들은 광야에서 다 죽었습니다. 하느님이 만드시고자 했던 거룩한 백성이 되지 못하고 죽었으나 하느님께서는 거룩한 백성 계획을 수정하지 아니하시고 계속 밀고 나가셨습니다. 심판과 채찍을 통해 저들을 단련시키면서 이스라엘을 좀더 거룩한 백성 되게 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인간을 점점 더 성장하며 점점 더 영적으로 자라도록 창조하신 분이기에 비록 이스라엘이 지금은 노예근성에 젖은 형편없는 자들이지만 이들도 변화되고 자라서 마침내 거룩한 자들이 될 것임을 아셨기에 결코 거룩한 백성으로 자라게 하시기 위한 그의 계획을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사람을 낚는 어부로

    하느님께서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 것은 인간이 하느님의 거룩한 자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시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오셔서 별로 유능하지 못한 열 두 제자를 선택하셨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에게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오늘 읽어 드린 누가복음 말씀에 보면, 갈릴리 해변에서 몰려온 무리들에게 말씀하시고 베드로의 배를 타고 호수 한 가운데로 나가 고기를 잡게 했습니다. 그들은 밤새도록 고기를 잡았으나 아무것도 잡은 것이 없었습니다. 그런데다 한 낮에 고기를 잡는다는 것은 더욱 어리석은 일이었지만 그들이 예수님의 명을 따라 그물을 내렸더니 고기가 너무 많이 잡혀 그물이 찢어질 지경이 되었습니다. 옆에 있던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두 배 가득히 고기를 채웠습니다. 고기가 많이 잡힌 것을 본 어부들은 너무 놀랐습니다. 베드로가 이것을 보고, 예수의 무릎 앞에 엎드려서 “주님, 나에게서 떠나 주십시오. 나는 죄인입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이 일이 예사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 때에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두려워하지 말아라. 이제부터 너는 사람을 낚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때부터 베드로는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가 되었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예수님은, 저들이 지금은 평범한 어부이지만 앞으로 사람을 낚을 수 있는 하느님의 큰 일꾼이 될 수 있음을 알려 주신 것입니다. 두 배 가득히 잡힌 고기는 사실상 사도행전 교회를 연상시킵니다. 베드로와 사도들이 나가서 전도할 때마다 수 천명씩 예수를 믿어 교회가 날마다 성장하였던 것을 상징적으로 지시하고 있습니다. 밤새 작업하였어도 아무 것도 잡지 못한 것은 지금의 어부들을 상징한다면 두 배 가득히 잡힌 고기는 이후 성장한 사도로서의 모습을 예시한 것이라 하겠습니다. 예수님은 이 사건을 통해 그들이 변화할 수 있고 성장할 수 있음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숙명적으로 어부로 일생을 마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였던 이들이 예수님을 만나면서 그들이 하느님의 나라의 큰 일꾼이 될 수 있음을 알게 되고 용감하게 어부의 자리에서 뛰어나와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보잘 것 없는 존재들이었던 사람들을 제자로 택하시어 그들로 교회의 기초가 되게 하셨고, 위대한 사도가 되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사람은 원래 여러 면에서 성장하는 존재요, 특히 영적으로 크게 변화할 수 있는 존재임을 세상에 알려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을 만나기 전까지는 한낱 어부에 불과했던 베드로나 야고보와 요한이 초대교회의 지도자이며 새롭게 시작된 하느님의 교회의 초석이 되었습니다.

    물론 제자들이 예수님을 따르는 동안 실수도 하였고, 특히 마지막 때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가거나 부인하기까지 하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들 자신들이 보아도 한심한 사람들이었고, 겁쟁이였다는 사실을 너무 잘 알고 낙담하고 있을 때 부활하신 예수께서 그들 가운데 나타나셔서 그들에게 다시 희망과 사명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끝까지 제자들의 변화와 성장을 의심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들은 오순절에 성령 임재를 체험하면서 크게 변화되어 담대한 그리스도의 증인들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한낱 어부였던 제자들이 오순절에 예루살렘을 진동시키는 장본인으로 변화된 것에 대해 놀랐습니다. 무식하다고 생각했던 어부 베드로가 수 천명의 군중을 사로잡고 그들을 감동시키는 장면을 지켜 본 유대인들은 기가 막혀 할 말을 잃을 정도였습니다. 누가 이런 변화를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영원한 생명의 세계로

    예수 그리스도와 마찬가지로 오순절에 제자들에게 임재하신 성령께서도 역시 우리를 그 자리에 머물러 있게 하지 아니하시고 우리 속에 잠재해 있는 능력을 일깨우시면서 하늘 나라를 향해 자라도록 이끌고 계십니다. 성령께서는 우리가 단순히 이 땅에 머물다 사라질 존재가 아니고 영원한 생명을 받아서 하느님 나라에 이를 자들임을 알게 하시고 계속 영적으로 자라도록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우리가 이 땅의 삶에 만족하면서 거기 머물고자 할 때 성령께서는 우리의 눈을 들어 영원한 생명의 세계를 보게 하시고 결코 여기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십니다. 우리는 죄와 죽음에 사로 잡혀 결코 거기서 벗어날 수 없다는 숙명론과 좌절감에 사로 잡혀 있었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지심으로 우리를 짓눌렀던 죄와 죽음의 사슬을 벗겨 주시고 이제는 영원한 생명을 누릴 수 있는 하느님의 자녀 되었음을 일깨워 주셨습니다. 성령께서는 우리를 과거의 죄의 멍에에서 자유롭게 하시고 그리고 하늘을 향하여 날개를 펴도록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이제 이런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우리의 영적 날개를 활짝 펼쳐야 하겠습니다. 비록 날다가 자꾸 떨어져도 낙심하지 말 것은 우리는 반드시 영원한 생명의 세계를 향하여 날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 자신을 돌아보면 너무 부족하고 연약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스스로 생각하기를 ‘나는 아무리 해도 안 돼’라고 자포자기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바로 마귀의 유혹입니다. 우리는 반드시 거룩한 하느님의 자녀가 될 것이며, 영원한 생명을 받아 하느님의 영광의 보좌 앞에 나아갈 것입니다. 이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지금 여러분이 보잘 것 없는 존재일지라도 성령께서 여러분을 마침내 하느님의 거룩한 보좌 앞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그 때 나 자신의 변화된 모습을 보고 스스로 놀라게 될 것입니다.

    가능성을 본 감독

    이번에 우리 축구팀이 이렇게 성장하게 된 것은 히딩크 감독의 지도 때문이었습니다. 히딩크가 보잘 것 없는 한국 축구팀의 감독을 맡겠다고 나선 것이 돈을 많이 준다고 했기 때문일까요? 그렇다면 그는 별로 존경받을만한 사람이 되지를 못했을 것입니다. 그가 약체인 한국팀을 맡아 월드컵 16강에 진입시키겠다고 장담한 것은 남들이 보지 못한 어떤 가능성을 한국 선수들에게서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가 네덜란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돈 때문에, 또는 한국선수들의 실력이 해볼 만해서 우리 팀을 맡은 것이 아니라, 우리 선수들의 순수한 열정과 의지가 지닌 잠재력 때문에 우리 팀을 맡게 되었고, 그를 통해 자기 자신을 더 채찍질할 수 있었다고 하였습니다. 나아가 그는 한국선수들을 대단히 사랑하며 그들의 순수함에 마음이 들뜬다고 했습니다. 히딩크 감독의 훌륭한 점이 바로 여기에 있다고 봅니다. 남들이 보지 못한 가능성을 그가 보았고, 조련을 잘 시킴으로 마침내 뛰어난 선수가 되게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분명한 목표를 세우고 기초 체력을 연마시키고 실력 위주로 선수들을 발탁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그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만나고 비난도 받았지만 소신을 굽히지 않고 끝까지 밀고 나갔습니다. 골드컵에서 성적이 좋지 않다는 비난이 나오자 그는 '한국팀의 목표가 골드컵이면 골드컵에 맞춰주고 월드컵이면 월드컵에 맞춰주겠다'며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고 합니다. 지난해 5월 컨페더레이션스컵 당시 프랑스전과 8월 체코 전에서 잇따라 0-5로 참패를 당하자 언론들은 “5대0 감독”이라는 오명을 붙이며 히딩크를 맹성토, 위기에 직면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세운 목표대로 계속 훈련을 시키면서 마침내 폴란드 전에서 깜짝 놀랄 결과를 이끌어 냈습니다. 히딩크 감독은 사람의 가능성을 보고 끝까지 소신을 갖고 조련시켰다는 점에서 예수님을 닮았다고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월드컵에서 열심히 뛰는 우리 선수들을 열렬하게 응원하면서 여러분 자신을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성령께서 감독이 되시어 여러분을 조련시키셨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영적 성장을 위해 열심히 뛰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하느님을 기쁘시게 하는 여러분의 생활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 자신의 변화와 성장의 가능성에 대해 믿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체계적인 훈련을 받아 그 가능성을 현실로 드러내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훌륭한 가능성도 훈련을 받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성령께서 여러분을 계속 조련하고 계심을 깨닫고 과거의 열등감을 떨쳐버리고 담대하게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나서시기 바랍니다.

    이제 깜짝 놀랄 훌륭한 선수로 변모된 우리 대표선수들을 응원하면서 여러분 자신 속에 깃들인 영적 가능성을 개발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믿음이 성장하고 능력 있는 하느님의 일꾼으로 변모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고 교회를 새롭게 하시기 바랍니다. 훌륭한 영적 능력을 가진 선수들로 하느님 앞에 나아가 면류관을 받으시는 여러분의 생활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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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계속되는 십자가의 고통

    td { font-family : 굴림; font-size : 9pt; line-height:150%} <2002년 3월 24일 종려주일> 육성설교 계속되는 십자가의 고통 이사야서 53:10-12 마가복음 15: 1-20 오늘은 종려주일입니다. 이번 주간은 고난주간으로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고 마...
    Date2002.03.24 Views1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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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점점 완성되어 가는 삶

    td { font-family : 굴림; font-size : 9pt; line-height:150%} <2002년 3월 17일 사순절 다섯째주일> 육성설교 점점 완성되어 가는 삶 시 편 103: 1- 5 로 마 서 8:26-30 지난주일 설교에 죽음도 은총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죽음은 결코 저주나 형벌의 ...
    Date2002.03.17 Views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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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탄생처럼 죽음도 은총이다

    td { font-family : 굴림; font-size : 9pt; line-height:150%} <2002년 3월 10일 사순절 넷째주일> 육성설교 탄생처럼 죽음도 은총이다 전 도 서 3:10-15 요한복음 12:24-26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는 죽음의 문화가 지배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죽음을...
    Date2002.03.09 Views1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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