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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년 9월 17일 감사절 셋째주일>
   육성설교

더욱 넘친 하나님의 은혜

이사야서   55: 6-13
로 마 서   5:12-21


    오늘 읽어 드린 로마서 5장 말씀에 보면, 아담과 그리스도가 대조되어 죄와 구원의 문제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담 한 사람 때문에 많은 사람이 죽음에 이르게 되었는데,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 즉 구원은 더욱 많은 사람에게 넘친다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에서 우리가 주목해 볼 것은 아담은 피조물인 사람이고 그리스도는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점입니다. 이렇게 다른 두 존재를 평면적으로 대조를 하는 것은 적당치가 않습니다. 가령 권투시합에서 중학생과 헤비급 챔피언을 대결시킨다면 그것은 불공정하고 되지도 않을 시합이어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바울은 지금 아담과 그리스도를 같은 링 위에 올려놓고 시합을 벌이고 있는 격입니다. 그 까닭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아담이 저지른 죄악이 사망을 불러왔지만, 그 아담과 비교도 되지 않을 큰 존재인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가 그 죄를 소멸하고 생명을 가져오셨다면 말할 것도 없이 그리스도가 행하신 구원의 역사가 압도적으로 승리할 것은 뻔하다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사망을 압도하는 생명의 은혜

    아담이 저지른 죄는 심각한 것으로 모든 인간을 죄악으로 몰아넣었고, 하나님이 지으신 세계를 온통 혼란에 빠트렸으며, 마침내 그 모두를 죽음에 이르게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그 죄의 펀치는 결코 만만한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바로 이 죄 때문에 절망하고 그 죄가 가져온 사망의 지배 밑에서 벗어나지를 못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의 죄 때문에 망가진 세계를 고치시기 위하여 그의 아들을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비유적으로 표현한다면, 닭 잡는데 소를 잡는 칼을 쓰는 것과 같다고 하겠습니다. 피조물이 저지른 일을 해결하기 위하여 하나님은 조금만 움직이셔도 될텐데, 그분의 가장 소중한 아들을 보내셨습니다. 이것은 곧 완벽하게 문제를 해결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의지를 보여주신 사건입니다.

    사도 바울은 아담과 그리스도를 대조하므로 그리스도의 은혜가 아담의 죄를 압도하고도 넘치고 있음을 강조하였습니다. 15절에 나타난 '더욱'이란 말이나 '넘친다'는 말이 이를 뜻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이루신 구원의 은혜는 아담의 죄로 말미암아 이루어진 심판과 죽음을 모두 해결하고도 남는 생명의 능력입니다. 죄나 은혜를 수치로 풀어낼 수는 없지만, 이해를 돕기 위해서 수로 비유를 한다면, 죄가 10이라면 은혜는 1000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수치의 비교를 성경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십계명의 둘째 계명에 보면 "나를 미워하는 사람에게는 그 죗값으로, 본인뿐만 아니라 삼사 대 자손에게까지 벌을 내린다. 그러나 나를 사랑하고 나의 계명을 지키는 사람에게는, 수천 대 자손에 이르기까지 한결같은 사랑을 베푼다"(출 20:5-6)고 하였습니다. 벌은 삼사 대까지인데, 사랑은 수천 대까지 베푸신다는 대비를 주목해 보시기 바랍니다. 심판과 은혜의 대비는 바로 3대 수천입니다. 은혜가 압도적으로 넘치게 많기 때문에 해결되지 못할 죄나 죽음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입니다. 우리는 바로 이런 은혜를 통해 구원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죄나 심판이나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가 받은 생명의 은혜는 이 모든 것을 해결하고도 남는 풍성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죄의 무서움

    바울은 아담이 지은 죄와 그리스도의 은혜를 대비하고 있는데 그 은혜가 얼마나 큰 것인가를 알기 위해서 먼저 죄의 무서움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아담이 지은 죄의 영향력이나 그 미치는 범위가 결코 가벼운 것이 아닙니다. 그 죄가 우리 속에 뿌리를 내리면 좀처럼 없어지지 않습니다. 예레미야서에 보면, 죄가 어떤 것인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구스인이 그 피부를, 표범이 그 반점을 변할 수 있느뇨? 할 수 있을진대 악에 익숙한 너희도 선을 행할 수 있으리라.  렘 13:23

      유다의 죄는 금강석끝 철필로 기록되되 그들의 마음 판과 그들의 단 뿔에 새겨졌거늘…  렘 17:1

    흑인이 그 피부색을 바꿀 수 없는 것처럼, 표범이 그 반점을 변할 수 없는 것처럼 인간의 죄악도 요지부동으로 우리 속에 자리잡고 우리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유다의 죄는 금강석끝 철필로 마음 판에 기록되어 있다고 하므로 일시적인 것이 아닌 영원한 것임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사야서에서는 "주홍빛과 같은 죄"라고 표현하므로 아무리 빨아도 희게 될 가망이 없음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죄는 무서운 것이어서 평소에는 드러나지 않다가도 어느 순간에 발동을 하면 살인도 서슴지 않게 만듭니다.

    우리는 이런 죄가 무섭다는 인식을 가지고 두려워해야 할텐데, 죄는 우리 속에 무섭게 자리잡고 있으면서도 없는 것처럼 느끼게 만들어 죄에 대하여 우리의 의식을 무디게 만들어 놓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스스로 죄인이라는 의식이 없기 때문에 별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고 살고 있습니다. 구약의 예언자들이 목이 터지도록 회개하라고 외쳤지만, 막상 이스라엘 자손들은 그 죄를 별로 심각하게 느끼지 못했기 때문에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 죄 때문에 나라가 망하고 그들이 포로가 되어 잡혀가서야 비로소 자기들의 죄가 무엇인가를 깨닫기 시작하였습니다.

    죄가 얼마나 무섭고 두려워 것인가를 알면 그 죄를 해결할 수 있는 은혜를 누구나 구할텐데, 사람들이 은혜를 갈망하지 않는 이유는 그 죄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예수를 믿는 것도 죄를 해결 받고 구원을 얻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한 것인데, 사람들이 그 죄를 심각하게 느끼지 않기 때문에 그냥 복이나 더 받으려고 교회당에 나옵니다.

    둘째로 죄의 무서움은 아담 한 사람에게서 시작되었는데, 그것이 모든 인류, 모든 생물, 모든 피조계를 다 죄로 물들였다는 사실입니다. 죄의 파급력과 영향력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로마서에서 의인은 한 사람도 없고 모두가 죄인이라고 하였습니다. 아담 이후 모든 인간은 죄로 물들여졌고, 죄악의 역사를 기록하여 왔으며, 앞으로도 더욱 그럴 것입니다. 어떻게 이 죄악이 아담에게 머물지 않고 모든 인류에게 미쳤을까요? 그래서 어떤 사람은 죄가 유전된다고 보기도 합니다. 우리의 유전인자 속에 원죄 인자가 박혀 있는지도 모릅니다. 유전인자 속에 원죄 프로그램이 들어있는지 아니면 인간이 살고 있는 문화 속에 어떤 원죄의 요인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이 땅에 태어나는 모든 인간은 한 사람도 예외 없이 그 죄 아래 있고 그 지배를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셋째로 아담의 죄가 무서운 것은, 모든 인간과 피조계를 사망으로 몰아넣기 때문입니다. 사망이 무엇입니까? 사망은 단순한 육체적 죽음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망은 바로 하나님과의 단절을 의미합니다. 만약에 육체적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난다면 죽음은 그렇게 두려운 것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육체적 생명이 끝나면서 모든 것이 끝난다면, 오히려 그 죽음은 복이 될 수 있습니다. 세상 살아가느라 허덕이던 삶에서 벗어나고, 견디기 어려운 질병의 고통으로부터 자유하고, 이 땅의 모든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으니 복이 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의 존재가 육체적 죽음 이후에도 계속된다는 사실에 있습니다. 육체를 벗어났지만, 또 다른 새로운 몸을 입고 살아가는 세계가 우리 앞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 세계는 바로 하나님의 통치가 완전하게 실현되는 곳입니다. 따라서 거기서 만약 하나님께 버림을 받는다면 그것은 곧 우리가 말할 수 없는 고독과 고통 속에 빠진다는 뜻입니다. 이것이 바로 성경이 말하고자 하는 사망의 의미입니다.

    죄 때문에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가 어지럽고 더러우며, 갈등과 분쟁이 끊일 날이 없지만, 그런 대로 살아갈 만 합니다. 좀더 평화롭고 분쟁 없는 세계가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지만, 사람들은 지금의 삶을 결코 포기하지 않고 어찌 하든지 더 오래 살고 싶어합니다. 그것은 이 땅이 그런 대로 살만하다는 사실을 뜻합니다. 문제는 이 땅에 사는 날보다 훨씬 더 많은 날을 살아야 할 영적 세계입니다. 이 땅에서는 죄를 회개하지 않고 살아도 그냥그냥 살아갈 수 있을지 모르지만, 사후의 세계에 가서는 결코 적당히 죄를 안고 살아갈 수 없습니다. 거기에는 반드시 심판이 있습니다. 심판이 있다는 말은 죄가 있느냐 없느냐가 반드시 가려진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 죄에 대한 대가를 반드시 치를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무서운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여기서 죄의 해결 받지 않으면 안될 이유가 바로 사후의 세계에서 심판을 통과하기 위해서입니다. 아담의 죄는 만물을 사망과 심판에 떨어지게 만드는 무서운 독소입니다.

    넘치는 은혜의 힘

    그러나 사도 바울은 그렇게 무서운 죄이지만,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루어진 십자가의 은혜는 그 죄가 가져오는 죽음과 심판을 모두 해결하고도 남는 놀라운 생명의 능력임을 강조하였습니다.

    첫째로, 은혜는 주홍빛 같은 우리의 죄를 모두 희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이사야 예언자가 외친 말씀에 귀를 기울여 보십시오.

      주께서 말씀하신다. "오너라 !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의 죄가 주홍빛과 같다 하여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며 진홍빛과 같이 붉어도 양털같이 희어질 것이다." 사 1:18

      악한 자는 그 길을 버리고,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 버리고, 주께 돌아오너라. 주께서 그에게 긍휼을 베푸실 것이다. 우리의 하나님께로 돌아오너라. 주께서 너그럽게 용서하여 주실 것이다. 사 55:7

    로마서 8장에서 사도 바울은 확신을 가지고 우리가 그리스도를 통하여 죄와 죽음의 법에서 해방되었다고 선언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사람들은 정죄를 받지 않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성령의 법이 여러분 각자를 죄와 죽음의 법에서 해방하여 주었기 때문입니다. 롬 8:1-2

    여러분의 모든 죄가 그리스도 안에서 다 용서함을 받았고, 따라서 여러분은 죄와 죽음의 법에서 완전히 해방되어 자유함을 얻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 속에 있는 모든 원죄를 다 깨끗하게 하셨습니다.

    죄는 파괴하는 힘이지만, 은혜는 창조하는 힘입니다. 죄의 파괴력이 크지만, 은혜의 창조력과는 비교도 되지 않습니다. 어떤 건물을 폭파하여 무너뜨리는 것은 그렇게 힘이 많이 들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의 건물을 세우는 일은 시간도 많이 들고 돈도 많이 들고 많은 정성이 필요합니다.  죄와 은혜도 마찬가지입니다. 죄가 우리의 삶을 파괴하는 것은 간단합니다. 그런데 그 무너진 삶을 다시 세우는 일은 간단치가 않고 큰 능력이 요구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아무리 노력을 하여도 죄 때문에 무너진 인간의 삶을 다시 세우지는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아들이 직접 나서서 이 문제를 해결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생명을 다시 세우는 그 창조력은 무한하여 죄가 무너뜨린 모든 인간의 삶을 죽음에서 생명으로 이끌어내기에 충분하고도 넘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죄 때문에 무너진 우리의 삶이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하게 세움을 입을 뿐 아니라 보다 완전한 삶을 지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둘째로, 은혜는 우리를 심판과 사망으로부터 우리를 자유하게 하시는 놀라운 능력입니다. 죄가 우리를 심판으로 몰아갔고, 사망으로 밀어 넣었습니다만, 은혜는 우리를 죄에서 건져내심으로 심판도 물러가게 하시고 사망도 더 이상 우리를 지배할 수 없게 만드셨습니다.

    로마서 8장에서 사도 바울은 이후로 누구도 그리스도인들을 고발하거나 정죄할 수 없다고 분명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사람들을, 누가 감히 고소하겠습니까? 의롭게 하여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신데, 누가 감히 그들을 정죄하겠습니까? 그리스도 예수는 죽으셨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다시 살아나셔서 하나님의 오른편에 계시며, 우리를 위하여 대신 간구하여 주십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있겠습니까? 환난입니까? 곤고입니까, 핍박입니까, 굶주림입니까, 헐벗음입니까, 위협입니까, 또는 칼입니까? 롬 8:33-34

    고소하거나 정죄할 수 없다는 말은 우리가 심판을 면제받았다는 뜻입니다. 아무도 우리를 고발하거나 정죄할 수 없는 것은 심판주이신 하나님 자신이 친히 우리를 택하시고 의롭게 하셨고 영화롭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바울은 아무도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 끊을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앞에서 사망은 바로 하나님에게서 떨어져 나온 상태를 말한다고 하였는데, 이제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그의 사랑으로 붙들어 매어 놓으셨기 때문에 더 이상 우리에게는 사망은 없습니다.

      나는 확신합니다. 죽음도, 삶도, 천사들도, 권세자들도, 현재일도, 장래일도, 능력도, 높음도, 깊음도, 그밖에 어떤 피조물도, 우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 롬 8:38-39

    하나님의 사랑에 꽉 붙잡힌 여러분, 누구도 여러분을 그 사랑에서 떼어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셋째로,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는 한 사람 아담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죄가 미쳤듯이, 모든 사람을 구원의 자리로 이끌어 드리십니다.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죄인으로 판정을 받았는데, 이제는 한 사람이 순종함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인으로 판정을 받을 것입니다. 롬 5:19

    사도 바울은 죄의 힘보다 은혜의 힘이 월등히 크고 넘친다고 하였는데, 그것은 모든 사람을 구원하고도 남는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사탄은 아담의 죄가 자동적으로 모든 사람에게 미치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예외 없이 모든 사람이 죄인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성령은 더욱 강력한 힘으로 그리스도의 은혜를 모든 사람에게 미치게 하십니다. 마침내는 타락하여 깨어졌던 만물이 완전하게 소생하여 새 하늘과 새 땅에서 하나님과 더불어 살게 되는 하나님의 나라를 완성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만유를 구원하시는 능력입니다.

    빌립보서 2장 10절 이하에 보면 만물이 주께 무릎 꿇어 경배를 드릴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 위와 땅 아래에 있는 이들 모두가 예수의 이름 앞에 무릎을 꿇게 하시고,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는 주님이시라고 고백하게 하셔서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습니다. 빌 2:10-11

    마지막 때는 하늘과 땅 위와 땅 아래에 있는 만물이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고백하게 되어 마침내 만물이 모두 구원받는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될 것입니다.

    저는 이 말씀을 생각하면서 얼마나 감사한 마음이 드는지 알 수 없습니다. 내가 믿는 하나님은 바로 만유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입니다. 저는 이 믿음 때문에 모든 것을 긍정할 수 있고, 모든 것을 낙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참 크신 하나님, 참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여러분이 믿는 예수 그리스도는 만유를 구원하시는 주님이십니다. 여러분이 간구하는 성령은 그리스도의 은혜를 태초로부터 종말까지 하늘과 땅에 있는 만물에게 전파하시는 능력의 영이십니다. 죄의 세력이 무섭지만, 그 모든 세력을 꺾고 완전히 새로운 생명의 역사를 창조하시는 그리스도의 은혜는 더욱 크고 더욱 놀라운 것입니다. 이런 은혜를 따라 부름 받은 여러분은 아무 것도 두려워할 것이 없습니다. 아무 것도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늘과 땅에 있는 어떤 세력도 여러분을 하나님의 사랑에서 떼어낼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여러분은 모든 삶을 긍정적으로 받아 드립시오. 오늘 우리 사회의 많은 부정적인 것들이 있지만, 낙심하지 마십시오. 그 모든 것들을 온전케 하실 성령의 역사가 항상 우리와 함께 계심을 믿고 그를 의지하십시오. 그리고 나가서 이 기쁜 소식을 많은 사람들에게 선포하십시오. 만민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큰 은혜를 적극적으로 증언하십시오.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가 여러분에 넘칠 것입니다.

    마침내 이루어질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면서 소망 가운데 긍정적인 믿음을 성취해 가시는 여러분의 생활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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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d { font-family : 굴림; font-size : 9pt; line-height:150%} <2000년 9월 10일 감사절 둘째주일> 육성설교 놀이 공동체 창 세 기 2: 1- 3 마태복음 11:28-30 이번 추석 연휴는 주일까지 계산하면 나흘이나 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황금 같은 연휴를 어...
    Date2002.07.21 Views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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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만유의 아버지

    td { font-family : 굴림; font-size : 9pt; line-height:150%} <2000년 9월 3일 감사절 첫째주일> 육성설교 만유의 아버지 시 편 148: 1-14 에베소서 4: 1- 6 하나로 연결된 세계 오늘 읽어 드린 에베소서 4장 6절 말씀을 다시 보겠습니다. 하나님도 한 분이...
    Date2002.07.21 Views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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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역사를 반전시키시는 하나님

    td { font-family : 굴림; font-size : 9pt; line-height:150%} <2000년 8월 13일 성령강림절 후 아홉째주일> 육성설교 역사를 반전시키시는 하나님 에스더서 9:20-28 사도행전 2:22-24 우리나라가 일본의 압제 밑에서 해방된 지 55년이 되었습니다. 숱한 고...
    Date2002.07.21 Views1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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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교회의 통일성과 다양성

    td { font-family : 굴림; font-size : 9pt; line-height:150%} <2000년 8월 6일 성령강림절 후 여덟째주일> 육성설교 교회의 통일성과 다양성 이사야서 43: 8-13 에베소서 4: 1-16 오늘 읽어 드린 에베소서 말씀에 보면, 교회의 중요한 사명으로 하나됨이 강...
    Date2002.07.22 Views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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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변화산의 교훈

    td { font-family : 굴림; font-size : 9pt; line-height:150%} <2000년 7월 30일 성령강림절 후 일곱째주일> 육성설교 변화산의 교훈 열왕기하 2: 9-14 마태복음 17: 1- 8 오늘 읽어 드린 마태복음의 말씀은 변화산 이야기입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요한...
    Date2002.07.22 Views1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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