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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년 4월 9일 사순절 다섯째주일>
   육성설교

때를 기다릴 줄 아는 믿음

사무엘하 5: 1- 3
 갈라디아  6: 6- 9

     

    성경에 시간을 뜻하는 용어가 두 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일반적인 시간을 나타내는 '크로노스'와 결정적인 시간 혹은 특정한 하나님의 때를 나타내는 '카이로스'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성경에서 중요한 시간은 바로 하나님의 정하신 시간인 '카이로스'입니다. 이 때를 아는 것이 지혜이며 이 때를 기다릴 줄 아는 믿음이 중요합니다. 오늘 본문인 갈라디아서 6장 9절에서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는 말씀에서도 때는 '카이로스'입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면서 낙심하지 아니하면 하나님이 정하신 때에 그 열매를 거두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하루 24시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그 시간들이 다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내 일생에 있어서 몇 번의 결정적인 시간이 있게 마련인데 그 결정적인 시간을 어떻게 맞이하며 기다리느냐가 중요합니다. 가령 우리 생애에 있어 결혼할 때를 잘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절한 상대를 만나고 그 모든 여건이 형성되어서 결혼할 때가 정해지게 됩니다. 적절한 상대는 만났지만 여러 가지 여건이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결혼을 한다든지 하면 나중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자기의 결혼할 때를 잘 알고 정하는 것은 그래서 대단히 중요합니다.

    요즈음 회사를 다니던 사람들이 중간에 그만 두고 벤처 사업에 뛰어들어 모험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있어서도 그 때가 대단히 중요합니다. 남이 한다고 나도 하는 식으로 아무 때나 뛰어든다면 실패하기 십상입니다. 자기의 나이와 아이디어와 그 아이디어가 상품이 될만한 사회적인 분위기 형성, 그 외의 자금과 같이 일할 사람 등이 다 맞아떨어질 '때'에 벤처 사업에 뛰어들어야 성공할 것입니다. 너무 빨라도 안되고 너무 이것저것 따지다가 늦어져도 안될 것입니다.

    저의 생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때가 바로 학교 교목으로 있다가 안동교회로 올 때였습니다. 그 때 제 나이 39세로 학교 교목생활 8년째가 되던 해로서 더 이상 교목으로 있어서는 안되고 어떤 변화를 이룩해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공부를 좀더 계속할 것인지, 아니면 교회를 맡아서 목회를 해야 할 것인지 여러 가지로 생각이 많았던 해였습니다. 40줄에 들어서면 너무 늦을 것이라는 생각에 그 이전에 어떤 변화가 있어야겠다고 판단이 섰습니다. 그래서 미국 가는 길도 알아보고 있던 차에 안동교회에서 목회자를 찾는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5월 어느 주일 저녁에 설교를 하러 왔다가 안동교회에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주저하지 않고 당시 임시 당회장이셨던 박한용 목사님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서 안동교회에 가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 후 여러 가지 여건이 형성되면서 제가 안동교회 목사로 결정이 나고 그 해 12월에 부임하게 되었습니다. 1976년은 저에게 있어서 하나님이 정하신 '카이로스'였습니다. 만약 그 때에 제가 우물쭈물 하면서 시간을 미루었더라면 그 때를 놓치고 말았을 것입니다.

    때를 기다린 다윗

    오늘 읽어 드린 사무엘 하 5장에 보면, 다윗이 북쪽 이스라엘 사람들에 의해서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았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다윗은 세 번 왕으로 기름 부음을 받았습니다. 그 첫 번째는 사무엘에게 기름 부음을 받았습니다(삼상 16:13). 사무엘이 사울 왕에게 실망한 이후 하나님께서 이새의 아들 중에서 한 사람을 택하여 기름을 부으라는 명령을 받고 내려가 여덟 아들 중 막내인 다윗에게 기름을 부었습니다. 그 때에 이미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이스라엘 왕국의 왕이 되었지만, 실제로는 사울이 여전히 왕으로 재직하고 있었습니다. 두 번째는 사울 왕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블레셋 지방에 피해 있던 다윗이 유다의 남쪽 지방인 헤브론으로 돌아왔을 때 유다 사람들이 그에게 기름을 부어 왕이 되게 하였습니다(삼하 2:4). 그 때는 결국 남쪽 유다 지파의 왕이 되었을 뿐입니다. 그러다가 북쪽 이스라엘의 왕인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이 암살을 당한 후에 이스라엘 모든 지파의 장로들이 헤브론에 와서 다윗에게 다시 기름을 부어서 이스라엘 민족 전체의 왕으로 삼았습니다(삼하 5:3).

    다윗이 처음 사무엘에게 왕으로 기름 부음을 받았을 때 분명히 하나님께서 그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셨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결코 서둘지 않았습니다. 그는 그 후 오히려 사울 왕의 신하가 되어서 그를 섬겼습니다. 그리고 그 후 유명한 블레셋의 장수 골리앗을 물매돌로 넘어뜨렸고, 그 이후 사울 왕의 미움을 받아 계속 쫓겨다녀야만 했습니다. 사울 왕은 여러 모양으로 다윗을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어떤 때는 자기를 위해 수금을 타는 다윗에게 창을 던지기도 하였고, 블레셋과의 전쟁에 내보내 그를 죽게 하려고도 했으나 다윗은 그 전쟁에서 이겨서 돌아오므로 오히려 사울 왕의 딸 미갈과 결혼하여 그의 사위가 되었습니다. 자기 사위가 되었지만 여전히 사울 왕은 다윗에게 자기 자리를 물려줄 수 없다는 생각에서 계속 그를 죽이려고 친히 군대를 이끌고 쫓아 다녔습니다.

    한 번은 엔게디 어느 굴속에 숨어 있었는데, 이 소식을 듣고 좇아온 사울 왕이 뒤를 보러 굴에 들어갔을 때 그 안에 숨어 있던 다윗이 그를 죽일 수도 있었으나 그렇게 하지 않고 그의 옷자락만 베었습니다. 사울 왕이 일보고 나가자 다윗이 곧 좇아나가 그 옷자락을 보이며 자기가 전혀 왕을 헤칠 생각이 없음을 알렸습니다. 사울 왕은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고 그냥 돌아갔습니다.

    또 한번은 사울이 다윗을 추격하다가 진을 치고 자는 밤에 몰래 내려가 사울 왕의 창과 물병만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물론 그 때 죽일 마음만 있었다면 얼마든지 사울 왕을 죽일 수 있었습니다만 다윗이 그에게 손을 대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다윗은 그 후 아예 사울 왕의 추격을 피해 블레셋 지방으로 내려가서 가드 왕인 아기스에게 신세를 지면서 지냈습니다. 다윗은 이와 같이 사울을 죽이고 자기가 이스라엘의 왕이 될 기회가 몇 번 있었습니다만, 다윗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어쨌든 하나님의 기름 부음 받은 왕인데 그를 자기 손으로 죽일 수 없다는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이것은 사울 왕을 죽이고 자기가 왕이 될 수도 있었지만,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님을 알았습니다. 다시 말해서 다윗은 그렇게 온 시간이 하나님이 정하신 때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만약 이 때에 다윗이 서둘러 사울 왕을 죽이고 자기가 왕으로 올랐더라면 여러 가지 문제에 부딪쳤을 것입니다. 우선 누구보다도 가까운 친구인 요나단과의 관계가 깨어져 원수가 되었을 것입니다. 아무리 요나단이 다윗을 사랑하였다고 하지만 자기 아버지를 죽인 원수가 될 경우에 과연 전과 같이 사랑하는 친구가 될 수 있었겠습니까? 뿐만 아니라 북쪽 이스라엘 지파 사람들이 다윗을 받아 드리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아마도 여러 번의 전쟁을 치르면서 많은 사람들을 희생시켰어야 했을 것입니다.

    사울 왕이 그 후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그 아들과 함께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다윗은 그들을 애도하였고 비로소 유다 지방 남쪽 헤브론이란 곳에 와서 거기서 왕이 되었습니다. 다윗은 바로 전열을 가다듬어 즉각 북쪽 이스라엘을 공격하여 통일 이스라엘의 왕이 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렇게 서둘지 않았습니다. 때를 기다렸습니다.

    그 후 사울 왕의 군대장관이었던 아브넬이 이스보셋 왕에게 불만을 품고 바로 다윗에게로 투항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아브넬에게 복수할 마음을 먹었던 요압에게 살해를 당하였습니다. 요압은 다윗의 군대장관이기 때문에 한 때 아브넬을 죽인 일로 다윗이 북쪽 사람들에게 오해를 받았으나 다윗은 아브넬을 극진히 장례 지내주고 그를 위하여 애곡을 하였습니다. 이 소문을 전해들은 북쪽 사람들은 다윗의 진심을 이해하였습니다. 북쪽 이스라엘의 형편이 급격하게 기울자 군 지휘관 두 사람이 왕 이스보셋을 암살하고 남쪽으로 도망하여 오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다윗에게 상급을 받을 줄 알았는데, 다윗은 그들을 모반죄로 죽여버렸습니다. 이 일을 듣게 된 이스라엘 온 지파가 자기들 발로 다윗에게 와서 그에게 기름을 부어 왕으로 추대하였습니다.

    다윗은 서두르지 않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린 결과로 그는 마침내 피흘림 없이 남북 이스라엘을 통일시켰습니다. 그야말로 평화통일을 이룩하였습니다.

    때를 아는 방법

    이 다윗의 이야기에서 우리가 배울 것은 때를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입니다. 다윗이 어떻게 그 때를 분별하였습니까? 사무엘 상 16장에 보면 다윗이 사무엘에게 기름 부음을 받았을 때 "야훼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었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영이 그와 함께 하셨다는 말입니다. 그는 늘 하나님에게 기도하였고, 하나님께 물어서 전쟁을 하곤 하였습니다. 그가 때를 잘 분별한 것은 하나님과 늘 교통하면서 그의 뜻을 잘 헤아릴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도 우리가 하나님의 때를 잘 분별하기 위해서는 성령 충만하여야 할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항상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고, 거기에 비추어 오늘의 상황을 바르게 판단할 때 하나님의 때를 분별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거기에 내 욕심이나 편견이나 아집(我執)이 끼어 들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항상 내 욕심과 편견을 앞세우면서 기도하기 쉽습니다. 그러면 아무리 많이 기도해도 올바로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기 어렵습니다. 마음을 비우고 조용히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그가 들려주시는 음성을 듣기를 힘써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진정한 기도의 자세입니다.

    요즈음 국회의원 선거가 한참 진행중입니다만, 어떤 사람이 국회의원 되기로 작정을 하고 하나님께 되게 해달라고 기도할 수 있지만, 그 기도는 응답 받기 어렵습니다. 마음을 비우고 먼저 하나님께 조용히 국회의원이 되어도 좋을지를 물어야 할 것이고, 거기에 확신이 올 때 출마를 결정해야 순서일 것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 욕심을 따라 일을 결정해 놓고는 하나님께는 그것을 이루게 해달라고 떼를 씁니다. 이런 사람들은 결국 하나님의 때를 알 수 없고, 따라서 실패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다윗은 결코 자기의 뜻을 앞세우지 않았습니다. 자기의 부하들이 사울을 죽이자고 하였을 때도 그런 선동과 여론에 휘말리지 않고 냉철하게 하나님의 원칙을 따랐습니다. 그것은 그가 왕이 되겠다는 욕심에 사로잡히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뜻과 그 때를 알기를 원한다면 마음을 비우고 늘 하나님께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의 역사가 보이고 그 뜻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되며 그 '카이로스'를 알 수 있게 됩니다.

    인내로 기다리라

    다음으로 다윗의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인내심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배우게 됩니다. 하박국서에 "더딜지라도 기다리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사실 하나님의 때는 아무 때나 오는 것이 아닙니다.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으신 하나님이 정하신 때이기에 우리에게는 그 때가 너무 더디고 너무 오래인 것처럼 느끼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그 때를 앞당기려고 애를 쓰게 됩니다.

    자손을 번성케 하여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받은 아브라함이 아무리 기다려도 소식이 없자 아내의 권유를 따라 사라의 몸종인 하갈을 취하여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 아들이 바로 이스마엘이었습니다. 기다리다 못한 아브라함과 사라의 작품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일 때문에 아브라함의 집안에는 폭풍이 몰아쳐 한 바탕 난리를 치른 끝에 결국 하갈과 그의 아들 이스마엘을 내쫓았습니다. 하나님의 때는 그 후 아브라함이 백세가 되던 때에 왔습니다.

    하나님의 때는 이와 같이 우리가 예상한 것보다 늦게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우리에게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봄에 씨앗을 뿌리고 여름 내 가꾸어 가을에 추수를 기다리는 농부처럼 인내심을 갖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줄 아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다윗이 서둘지 않고 끈질기게 기다릴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 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이미 약속하신 일이기에 아무리 더딜지라도 서둘지 않고 언젠가 그 때가 올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기다렸던 것입니다.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루매 거두리라"는 사도 바울의 말씀대로 하나님의 법을 따라 바르게 행하기만 하면 반드시 그가 열매를 맺게 하신다는 확신이 필요합니다.

    오늘 많은 사람들이 이런 확신을 갖지 못했기 때문에 선을 행하다가도 중간에 포기하고, 인간적인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자기 뜻대로 목적을 성취하려다 크게 낭패를 보기도 합니다. 선을 행하면서 어떤 빛이 보이지 않는다 해도 포기하지 않고 믿음을 가지고 인내하면서 꾸준히 행하다 보면 마침내 그 열매의 때가 오게 마련입니다.

    예수님의 사역은 완전히 하나님 아버지의 뜻과 때를 따른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철저하게 낮아지셔서 섬겨야 하는 종이 되셨습니다. 아버지의 뜻이 그러했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에서 죽음에까지 나가야 한다는 사실을 아시고 많이 망설이기도 하셨습니다. 일반적인 판단으로는 죽으면 모든 것이 끝나고 따라서 거기에 어떤 승리도 있을 수 없다고 봅니다. 예수님의 경우도 십자가에서 죽으면 모든 것이 끝나버릴 것이라는 두려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으나 하나님 아버지에 대한 믿음 때문에 "아버지여 당신 뜻대로 하시옵소서"라고 하시고는 십자가를 향하여 나가셨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사흘만에 예수 그리스도는 부활하셨고, 뿐만 아니라 만물의 구원이 성취되었고, 영원히 죽지 아니하는 부활 생명의 놀라운 결실이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죽음의 골짜기에 내려 가셨어도 끝까지 포기하지 아니하신 예수님의 확신 때문에 이루어진 은총의 열매가 아닐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이 사순절은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신 예수님을 배우는 기간입니다. 여러분의 생애 속에 하나님이 정하신 때가 있는데 그 때를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구하시며, 그 때를 인내로 기다릴 줄 아는 믿음을 간직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런 분별력, 그런 믿음을 가지면 이 교회가 새로워지고 이 교회가 이 민족의 역사 속에 이루시는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게 되고 이 민족 속에 주시는 은총의 때를 분별하면서 기다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몰려가는 유행을 따르지 마십시오. 거기에 하나님의 뜻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매스 미디어가 떠들어대며 호들갑을 떨 때에 거기에 정신을 빼앗기지 마십시오. 거기에 하나님의 때를 분별할 지혜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고 거기에 이끌리지 마십시오. 큰 것, 많은 무리 속에 진리가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속에 있는 욕망과 편견과 고집을 버리고 마음을 비워 하나님 앞에 조용히 기도하며 그 말씀을 늘 묵상하는 경건의 생활을 일상화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의 뜻과 때를 여러분에게 나타내실 것이며, 여러분은 하나님의 역사를 통찰할 수 있는 예언자가 될 것입니다.

    이제 이 시대를 분별할 줄 아는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나라를 준비해 가시는 여러분의 생활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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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d { font-family : 굴림; font-size : 9pt; line-height:150%} <2000년 3월 19일 사순절 둘째주일> 육성설교 성령의 열매 - 온유 시 편 37: 9-15 마태복음 11:28-30 오늘은 성령의 여덟 번째 열매인 '온유'(溫柔)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여기서 '온...
    Date2002.07.22 Views1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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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성령의 열매 - 충성

    td { font-family : 굴림; font-size : 9pt; line-height:150%} <2000년 3월 12일 사순절 첫째주일> 육성설교 성령의 열매 - 충성 다니엘서 6: 1- 4 디모데후 2: 1- 7 오늘은 성령의 일곱 번째 열매인 '충성'에 대하여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개역성경에 충성...
    Date2002.07.22 Views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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