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소원이나 꿈 가운데, 꼭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한 가지는 어떤 것인가? 과연 그것이 있는가? 혹시 옛날에는 있었지만 이제는 세파에 작아져서 꿈을 꿈이라고 부르지도 않고, 그저 ‘소박한 바램’이라며 부끄러워 하지는 않는가? 그렇다면 소경 바디매오의 소원을 들어주신 주님을 만나보라. 그는 우리가 구하는 것을 거절하지 않으시고 들어주신다.
하나님께로부터 받기를 원한다면 기본적으로 우리가 갖추어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가난한 마음이다. 가난한 마음이란 “나에게는 주님 밖엔 없습니다” 하고 고백하는 마음이다. 나는 부하다, 나는 이만하면 됐다, 나는 부족한 것이 없다, 있으면 좋고 없어도 그만이다 라고 하는 배부른 사람은 하나님께 받을 수가 없다. 바디매오는 마음이 가난했다.
1. 그는 소원을 품은 사람이었다. 바디매오는 맹인이며 거지였는데도 당당히 소원을 가졌다. 그것도 눈을 뜨는 소원을 가졌다. 당신에게 소원이 있다면 소원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라. 하나님은 우리에게 소원을 주시고 또한 이루어 주신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기에 어떤 소원이라도 가질 자격이 있다.
2. 그에게는 간절함이 있었다. 그는 예수께서 지나가신다는 말을 듣고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며 소리를 질렀다. 많은 사람들이 그를 꾸짖어 조용하라 했지만, 그는 더욱 큰 소리로 주님을 불렀다. 그 소리를 들으신 예수께서 멈추어 서서 그를 부르셨다. 간절함은 주님을 멈추게 한다.
3. 그의 소원은 단순하고 명료했다. 그에게는 예수님께 하고 싶은 말이 있었기에 예수께서 부르신다는 말을 듣자 겉옷을 내버리고 뛰어 일어났다. 예수께서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물으실 때, 바디매오의 말에는 많은 세월의 한숨과 눈물이 함께 섞여 나왔다. “선생님이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당신에게도 이런 한마디 말이 있는가?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주님이 물어 주실 때 기쁨으로 대답할 말이 있는가? 불의한 재판관인 줄 알지만 날마다 찾아가 간청할 수 밖에 없었던 과부의 간절함이 있는가? 나를 불쌍히 여겨 달라고 간청하는 바디매오의 가난한 마음이 있는가? 그렇다면 주께로 나오라. 우리 위해 십자가 지신 주님은 우리의 오랜 한숨을 지워버려 주시길 원하신다. 주께로 오라,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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