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행16:31) 하심처럼, 구원은 믿는 개인뿐 아니라 가정 공동체가 받게 하십니다. 짝믿음의 가정에서 혼자 교회에 나오면서도 배우자와 가족 구원을 위해 기도하며 애쓰시는 분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격려가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짝믿음의 가정은 지지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짝믿음은 이상한 일도, 잘못된 일도 아닙니다. 고린도교회에도 짝믿음의 가정들이 있어서, 바울 사도는 그들을 위한 가르침을 주십니다. 오랜 세월동안 배우자의 신앙을 위해 애쓰는 자들이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도록 기도합시다.
그들이 신앙적으로 하나 되도록 기도합시다. 짝믿음이 된 것이 인간적으로 하나 되지 못하거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평행선을 달리기 때문이 아닙니다. 구원은 하나님이 이루시는 영적인 일입니다. 영적인 일은 영적으로 다루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구원을 이루십니다.
복음 안에서 사랑이 임하도록 기도합시다. 복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으로 이해하는 것입니다. 아내와 남편에 대한 말씀도 의무가 아닌 사랑입니다. 그리스도께서 교회에게 권리를 주장하지 않으시고, 교회를 위해 목숨 바쳐 희생하셨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이 사랑이 구원하십니다.
고린도교회의 어떤 성도들은 그리스도를 섬기고 싶은 마음에서 이방 배우자들과 이혼해야 한다고 여겼으나, 바울은 결혼이 헌신임을 재확인합니다. 결혼을 계획하신 하나님은, 믿는 자가 상대의 태도가 어떠하든 화평케 하시는 주님께만 순종할 때, 그 가정에 구원의 은혜를 베푸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