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감사하되, 감사를 넘치게 해야 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지금도 우리는 감사를 잘 하고 있습니다. 감사절에 헌금도 하고, 불평이 생길 때면 스스로 겸손히 낮아져서 하나님께 받은 것을 세어보며 감사할 조건들을 찾아 불평을 극복하려고 애를 씁니다. 그런데 왜 넘치도록 해야 합니까?
감사는 그리스도인의 생명력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를 나무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뿌리를 깊이 박고 세움을 받아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이 넘치게 하라고 말씀합니다. 그렇지 않고 악한 자의 헛된 속임수에 흔들리면 감사가 없어집니다.
골로새교회 성도들은 에바브라를 통해 듣고 믿은 그리스도의 복음에서 떠나 사람의 전통과 당시의 철학에 심취되었습니다. 희랍 사람들은 점술가도 철학자라고 부를 정도로 철학을 좋아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철학 뒤에 숨은 악한 자들에게 속지 말고 그리스도를 따르라고 말해 줍니다.
그리스도가 어떻게 생명과 감사의 능력이 될 수 있습니까? 그는 하나님이 육체 안에 거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 안에 신성의 모든 충만이 거하시는데, 우리가 그와 연합되었기에 그의 모든 충만은 우리의 충만이 된다고 증거합니다.
우리가 세례 받을 때,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죄에 대해 죽었습니다. 정욕과 욕심은 십자가에 못박혀 죽고, 이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 안에 주의 종으로 다시 태어난 것입니다. 또한 우리를 정죄하는 죄의 기록이 십자가에 못박혔으니, 우리는 넘치는 감사로 주께 영광을 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