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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믿음으로 구원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장차 이 세상을 떠날 때 하나님의 나라에서 영광을 누릴 자들입니다. 그러면 그 때까지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우리가 받은 생명과 축복들을 상실하지 않도록 잘 보존하면 될까요? 믿음만 잃지 않으면 그 나라가 주어질까요?
예수께서 므나 비유를 들려주신 이유는 당시 사람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당장에 이루어질 줄로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예수께서 꾸준히 예루살렘을 향하여 가시는 것을 보고 당장에 나라를 로마제국으로부터 건지시리라 기대했지만, 주님은 하늘로 가셨다가 오시는 기간이 있었습니다.
이 기간과 하나님 나라 사이에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 단순히 나라의 완성이 늦춰지는 것 뿐일까요? 무작정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까? 아니면 그 사이에 일어나는 일이 그 나라에 영향을 줍니까? 귀인이 왕위를 받아 올 때까지 종들에게 재산을 부탁한 것처럼, 우리도 선물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은 그 기간에 무슨 일을 기대하실까요? 어떤 일은 일어나서는 안될까요? 므나 이야기 배경에는 어떤 문제가 깔려 있습니다. 백성들이 귀인을 미워했습니다. 그가 왕이 되는 것이 싫어서 방해 공작을 폈습니다. 세번째 종이 므나를 수건에 싸두었던 배경에도 불신과 두려움이 있습니다.
우리도 한 므나씩 받은 종들입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주님의 뜻에 맞게 사용하고 있습니까? 우리는 두려움에 주눅들어 써보지도 못한 자입니까, 아니면 10므나든, 5므나든, 혹은 가진 것도 잃어버리든, 결과를 왕께 맡기고 왕의 관심인 그 나라를 위해 기꺼이 충성을 다하는 자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