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사도는 에베소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는데, 그는 하늘과 땅의 각 족속에게 이름을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무릎을 꿇고 기도합니다. 이름을 주셨다는 말은 그들을 창조하고 다스리신다는 뜻이며, 아버지는 모든 권능을 가지신 사랑의 존재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무엇을 위해 기도합니까?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여기 강건하다는 말은 13절의 “낙심하다”는 말과 반대되는 말입니다. 낙심하지 않는 이 능력은 성령 안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성령은 그들을 안위하시고, 진리를 알도록 인도하시고, 바르게 전할 말씀을 주시며, 선을 행할 능력으로 채워 주십니다.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 여기서 “계신다”는 말씀은 영주할 처소로 삼으신다는 뜻입니다. 그리스도는 그들의 마음을 영원히 거하실 집으로 삼으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켜 주시고, 그 결과로 그의 말과 생각이 달라지게 하십니다.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뿌리를 깊이 박음으로써 하나님의 엄청난 사랑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은 전적이고, 완전하며, 영원하고, 모든 것을 포함하시는 사랑입니다. 우리 삶의 작은 구석구석까지 와 계십니다.
사도바울은 성도들이 이 하나님의 사랑의 크기를 경험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믿는 자는 그리스도를 더 알수록,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생명과 능력의 충만함으로 채워지게 됩니다. 우리는 그 하나님의 능력이 성령을 통하여 우리 안에서 역사하고 계심을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