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부활은 세상 모든 만민들에게 영생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베드로는 하나님이 유대인들에게만 복음의 은혜를 주실 줄 알았습니다. 그는 유대인으로서 하나님이 유대인들을 선택하신 것만 생각하고, 자신들만 구원 받을 줄 알았지, 이방인이 받을 줄은 몰랐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깨닫지 못하고 유대인의 벽을 넘지 못하는 베드로에게 주권적으로 역사하셨습니다. 베드로가 욥바의 한 집에 머물면서 기도하러 지붕에 올라갔을 때, 환상을 보게 됩니다. 제의적으로 부정한 짐승과 기는 것들이 담긴 보자기가 내려 오더니 먹으라 하셨습니다.
베드로는 거절했습니다. 그는 어려서부터 율법을 따라 이런 것들을 먹은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하늘에서 소리가 나기를 하나님이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부정하다 하지 말라 하셨습니다. 이는 무슨 뜻일까? 혹시 이방인을 깨끗하게 하셨다는 말인가? 의아해 했습니다.
그 때, 베드로의 집 앞에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이 문을 두드렸습니다. 고넬료는 로마의 백부장으로서 이방인이었는데, 그의 기도가 상달되었으니 베드로를 청하여 말씀을 들으라 하신 응답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베드로가 고넬료의 집에 가서 설교할 때, 성령이 임했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인간들의 편견의 벽, 인종의 벽, 문화의 벽을 허무시고 부활의 복음을 전하기를 원하십니다. 예수의 부활의 복음은 사망의 그늘에 매여 신음하는 모든 인간들을 해방시키시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우리는 주의 명령 따라 부활의 증인이 되어 한 생명을 건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