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비록 코로나 상황 속에 처하여 고난 받을지라도,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셔서 반드시 구원과 회복을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이전보다 더 나은 삶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이 많은 고통을 벗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러나 다시 과거로 돌아갈 수는 없고, 돌아가서도 안됩니다. 왜 입니까? 첫째로, 오늘 우리의 고난은 우리의 잘못으로 말미암아 초래된 일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인간의 불행은 죄로부터 왔습니다. 하나님 없이 탐욕 만을 추구하고, 자연 질서를 파괴하던 삶으로 다시 돌아가서는 안됩니다.
둘째로,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시기 때문입니다. 바벨론에 포로되어 고난 중에 살아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이사야를 통해 새 일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네가 알지 못하던 은비한 일을 네가 듣게 하겠다고 하십니다. 오늘 우리도 하나님의 새 일을 믿어야 합니다.
셋째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서 새 길을 찾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아직도 뉘우칠 줄 모르고, 여전히 하나님께 배역하고 있음을 잘 알고 계십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그들을 구원하실 것이라 하시는데, 그 이유는 하나님의 이름과 영광을 위함이라 하십니다.
예수의 십자가 사랑이 부족한 우리를 건져 새 사람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거듭나기 전의 모습으로, 과거로 돌아가지 맙시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귀한 신부가 되었으니, 영원한 혼인잔치에 쓸 새 포도주를 담을 새 가죽 부대를 준비합시다. 다시는 주의 영광을 우상에게 주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