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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심은 모두 나쁜 것일까요? 우리는 “근심은 뼈를 마르게”(잠17:22)할 정도로 해로운 것인 줄 알고 근심을 피하려고 합니다. 흔히 세상 일로 말미암은 근심합니다. 그런데 사도바울은 우리에게 유익을 주는 또 다른 근심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이 무엇입니까? 사도바울은 처음에는 고린도 성도들에게 편지 보낸 일을 후회했습니다. 그들의 죄를 책망하는 내용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곧 그는 후회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편지를 읽고 자기 죄로 근심하던 이들이 회개하고 구원 받았기 때문입니다.
근심을 잘하는 비결이 있습니까? 첫째, 말씀 들을 때 근심하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말씀을 통해 은혜 받기 만을 원합니다. 하지만 근심할 준비가 되지 않으면 은혜 받지 못합니다. 은혜는 근심의 골짜기를 지나야만 오를 수 있는 정결과 자유의 땅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근심 속에 길이 있습니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하며 세상 걱정할 때는 미래가 보이지 않고 두려움에 빠집니다. 그러나 말씀을 들으며, 하나님을 근심케 해 드리는 자신을 발견하고, 어찌하면 좋을까 근심할 때, 우리는 영생의 길을 발견하게 됩니다. 정결한 자가 근심합니다.
셋째, 주님은 근심을 구원으로 바꾸어 주십니다. 겟세마네의 주님은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을 지경이 되셨습니다. 그러나 그가 근심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죄로부터 자유를 얻었습니다. 그가 부활하심으로써 우리는 영생을 얻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근심하는 자는 구원 얻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