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닫고 회개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은혜가 임합니다. 우리가 구원을 얻은 것도 우리의 죄를 깨닫고 믿음으로 회개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이 믿음을 보시고 은혜로 구원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행위로 구원받은 것이 아니라 오직 믿음으로 구원 받았습니다.
그런데 야고보 사도는 지금까지 우리가 알던 것과 반대되는 말씀을 하십니다.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마치 믿음으로 구원 얻는 것이 아니라, 행함으로 구원 얻는다고 말씀하는 것 같습니다.
야고보 사도는 한가지 예를 듭니다. 예배당에 금 가락지를 끼고 아름다운 옷을 입은 사람과 남루한 옷을 입은 사람이 들어오자, 성도들이 일어나 부자를 영접하며 여기 좋은 자리에 앉으소서 하고, 가난한 자는 거들떠 보지도 않고 거기 섰든지 내 발등상 아래에 앉으라 했습니다.
“이와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그들은 예수를 믿는 자들이었지만 행동은 믿음과 달랐습니다. 그들이 믿는 예수님은 원수까지 사랑하라 하셨지만, 그들은 외모를 보고 판단했습니다. 그들의 믿음은 죽은 믿음, 구원 받지 못할 믿음이었습니다.
우리가 이 말씀을 듣고, 자신의 행동을 보게 되고 우리의 믿음이 올바르지 못하다는 것을 깨닫고 회개한다면,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를 변화시키시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분명히 우리의 구원은 믿음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은 행동도 믿음으로 변화시키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