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주시는 새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올 한해도 주님의 은혜와 보호하심이 성도들의 가정에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올해의 교회 표어는 “하나님이 삶의 중심이 되는 교회(예배)”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예배가 우리 삶의 중심이 되어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첫째로, 우리가 예수를 주로 받았기 때문입니다. 본문 골2:6절에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고 세례를 받을 때,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구주로 고백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 삶의 주인은 내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 삶은 주님께 속했고, 주가 다스리시며, 인도하시고 지키실 것입니다. 이 축복된 삶은 우리가 예배할 때 주어집니다. 예배로 하나님을 소중히 섬기면 하나님도 우리를 귀중히 돌보십니다.
둘째로, 내 중심에 오신 그리스도가 축복의 비밀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비밀이라 하셨고(골2:2),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다 하셨습니다. (3절) 마치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유산으로 물려주신 상자 속에 아들이 누릴 모든 보화가 들어 있는 것과 같습니다. 아들이 그것을 알지 못하고 상자를 구석에 처박아 두면 가난하게 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만약 그 상자를 열어보면 풍성하게 누릴 수 있듯이,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갈 때, 보화이신 주님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이 주신 모든 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올 한해는 하나님께서 주신 예수 그리스도, 그 비밀의 보화를 열어 깨닫고 누리는 복된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진정한 예배자가 되어 삶의 한 가운데에 하나님을 모시고 사시는 기쁨이 충만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