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the player ...
우리는 범사가 형통하기를 바라고, 형통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런데 형통이 무엇일까요? 모든 일이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지고 성공하는 것이 형통일까요?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불행한 일이 생긴 것은 형통치 못한 것일까요? 성경에서 형통이란 무엇을 말할까요?
하나님께서 요셉에게 형통함을 주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형통함을 얻었다는 요셉이 시위대장 보디발의 집의 노예로 팔려갑니다. 또한 요셉은 주인의 아내가 요셉을 유혹하는 덫에 걸리게 되고, 하나님 앞에서 깨끗하게 살려 하다가 옥에 갇힙니다. 이것이 형통입니까?
물론 주인에게 은혜를 입게 되고, 가정 총무가 된 것을 형통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노예일 뿐입니다. 옥에서도 간수장의 신임을 받는 것을 형통이라 볼 수 있겠지만, 진짜 형통하려면 그의 무죄가 밝혀지고 옥에서 나와야 하지 않을까요? 하나님이 주시는 형통이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형통은 고난이 없는 것이 아니라,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을 경험하는것입니다. 인생은 어차피 고난의 연속일 수 밖에 없지만, 그런 고난의 속에서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꿈과 소망이 생깁니다. 믿음으로 고난을 딛고 일어서게 하십니다. 이것이 형통입니다.
고난이 왜 왔느냐고 이유를 묻지 맙시다. 우리는 이유를 모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그의 주권 속에서 구원의 큰 작품을 이루시기 위해 한가닥 한가닥씩 수 놓아가시는 섭리를 다 이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고난이 와도, 요셉처럼 주가 함께 하심을 믿고 성실할 때, 형통함을 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