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제자 중의 한 사람에게 배반을 당하셔서 고난 받고 죽으시게 됩니다. 가롯유다가 그 사람이었는데, 그는 3년동안 예수님께 배우며 따랐지만, 성경은 그가 멀찍이 따랐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가까이 따르지 않고 멀찍이 따랐던 제자는 결국 예수님을 팔아버리고 말았습니다.
예수님은 고난을 당하실 때 어떻게 극복하셨을까요? 예수님은 가롯유다가 주님을 배반하여 팔러 나간 후에도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 보셨습니다. “지금 인자가 영광을 받았고 하나님도 인자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도다” 지금 당하는 현실적인 고난 뒤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셨습니다.
그 영광이 가득한 곳은 어디입니까? 주 예수께서 세우신 교회, 즉 믿음의 공동체입니다. 왜냐하면 그곳은 하나님의 본질인 사랑이 넘쳐흐르기 때문입니다.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교회의 표지는 사랑입니다. 서로 사랑할 때 영광이 나타납니다.
그리스도의 새로운 공동체인 교회는 무엇으로 움직입니까?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사랑이 빠진 교회는 맛 잃은 소금처럼 세상 사람들에게 밟힐 뿐입니다. 교회의 원형인 새 하늘과 새 땅은 하나님 사랑이 충만합니다.
베드로가 이방인 고넬료에게 세례를 베푼 일로 예루살렘교회가 놀랐습니다. 하지만 그들도 하나님이 천사를 통해 베드로와 고넬료를 만나게 하시고 성령을 주신 일을 베드로에게서 듣고 기뻐하며 고넬료를 받아 들였습니다. 예수의 사랑은 교회의 영광이요 고난도 넉넉히 이기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