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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은 하나님이 주신 편안함이 자신에게 이렇게 큰 시험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다윗은 지금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극복해 왔습니다. 하지만 영적인 나태함이 오히려 더 큰 위험이 되어 자신을 파멸시킬 줄을 다윗은 몰랐습니다.
어느 봄날, 낮잠을 자고 저녁 무렵에 자리에서 일어나 왕궁 지붕위를 어슬렁거리다가 문득 보니 아름다운 여인이 목욕을 하는 것을 내려다보게 되었습니다. 그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다윗의 감정은 아름답다는 것에 그치지 않고 탐욕에 사로잡히기 시작했습니다.
대낮에 밖에 나와 옷을 벗고 목욕을 했던 밧세바의 부주의함에도 책임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성경의 서술은 밧세바가 아닌 다윗의 행동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아무리 밧세바가 유혹을 했다 해도 다윗 자신이 거절할 수 있었고, 거절 했어야 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눈을 피할 수 있는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그 죄의 보응이 시작되었는데, 다윗 개인과 가정에 끔찍한 일들이 벌어지게 됩니다.
그는 죽는 날까지 번민이 그치지 않는 쓰디쓴 인생을 살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겉사람에만 신경을 쓰고 속사람을 위해 힘쓰지 않으면 속사람은 약해져서 작은 유혹에도 넘어지고 맙니다. 인간이 그리 대단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으면 한 순간도 살 수 없는 것이 인간입니다. 다시 주를 의지하십시오. 신앙은 언제나 현재형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