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를 건넌 이스라엘 앞에는 광야가 있었습니다. 광야는 먹을 것도 없는 척박한 곳이었지만, 하나님의 백성들이 믿음으로 걷는데 반드시 필요한 것을 배우고 익히는 학교였습니다. 오늘날 광야같은 인생을 걸어가는 우리는 쉬운 길을 달라고 기도해야 할까요? 배워야 할 진리는 무엇입니까?
첫째, 시험이 올 것을 예상해야 합니다. 설마 나에게 시험이 오겠나 하고 생각지 말고, 나에게 시험이 온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Andrew Bonar 는 “승리 후에도 전쟁을 시작하기 전처럼 주의하자”고 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승리 후 시험에 불평했습니다. 그들의 관심은 ‘무엇을 마실까’였습니다.
둘째, 하나님이 쓸 것을 채워 주실 줄 믿어야 합니다. 우리는 어려움을 당할 때 상처입은 마음으로 ‘왜’냐고 이유를 묻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설명보다 약속을 주십니다. 약속이 상처를 치료하기 때문입니다. 불평하는 이스라엘에게 저녁에는 고기를, 아침에는 만나를 약속하셨습니다.
셋째, 하나님의 지시를 따라야 합니다. 하나님은 혼돈을 짓지 않으셨습니다. 그는 무엇이든 시작하실 때마다 항상 지시를 주시고 성취하십니다. 만나를 언제 주실지, 그것을 언제 거둬야 하는지를 지시하셨는데, 이를 듣지 않고 거역하는 사람들은 아무것도 얻을 수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광야를 통해 우리에게 귀한 성품을 주려 하십니다. 그런데 그 성품은 책을 읽어서 얻는 것이 아니고, 예배를 드린다고 얻어지지도 않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때로는 이해할 수 없는 고통이 있는 삶을 살아갈 때만 얻을 수 있습니다. 쉬운 길을 구하지 말고, 강한 자가 되기를 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