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버이주일입니다. 하나님은 어버이를 통해 우리를 세상에 나게 하시고, 그 사랑으로 자라나게 하셔서 오늘이 있게 하셨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어버이의 희생과 사랑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것은 믿는 자가 마땅히 해야 할 일입니다. 믿음의 어머니는 자식을 통해 어떤 기쁨을 누릴까요?
자식으로 인해 부모가 하나님께 인정 받는 기쁨입니다. 자녀를 갖지 않거나 못하는 가정에도 하나님은 더 큰 위로와 축복을 내려 주십니다만, 엘리사벳은 자녀가 없음으로 슬퍼하다가 나이 많아 자식을 얻게 되자, 이것이 하나님이 자신들을 들어주시고 받아 주신 것이라고 기뻐하였습니다.
믿음이 부족한 가정일지라도 귀한 생명 주심을 기뻐하였습니다. 어머니의 자랑은 믿음의 자녀입니다. 유명한 대가집이라도 그럴듯한 허울만을 자식에게 기대한다면, 그런 가정에서는 부모도 자녀도 행복할 수 없습니다. 엘리사벳은 내세울 것 없는 집안에게도 생명을 주심을 기뻐하였습니다.
자녀로 인해 하나님의 위대하신 뜻이 이루어질 것을 인해 기뻐하였습니다. 믿음의 어머니는 자녀가 세상 사람들이 알아주는 성공이나 지위를 얻지 못한다 해도, 하나님께서 내 자식에게 허락하신 하늘의 사명을 귀한 줄 알아, 자녀의 일의 가치와 기쁨을 위해 평생을 기도합니다.
우리에게 믿음의 부모를 주신 하나님께 찬양을 드립시다. 혹시 그들이 믿음 안에 들어오지 못하셨다면 이를 위해 기도하십시다. 그들이 믿음 안에 있든 밖에 있든, 그 사랑으로 오늘의 우리가 존재하고 있으니, 감사와 존경을 마음껏 표현해 드림이 마땅한 일이며 주께 영광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