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는 사람의 지혜나 힘이 아닌, 하나님께로부터 옵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에 평화를 주려 하십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샬롬의 나라입니다. 인간은 죄와 탐욕에 물들어서 싸우고 빼앗고 의심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기 아들을 평화의 왕으로 세상에 보내시고, 십자가로 평화를 세우셨습니다.
평화는 사람의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루어집니다. 사람들은 평화의 길을 모색하지만, 각자의 생각이 다르고 이해관계가 달라서 오히려 다툼과 갈등이 생깁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기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시온에서 나오는 율법과 예루살렘에서 나오는 말씀이 평화의 길입니다.
평화는 늘 기울어지기 쉬운 힘의 균형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의로우신 하나님의 판결로부터 옵니다. 사람들은 평화를 이루기 위해 군비축소 조약을 맺습니다. 그러나 얼마지 않아 엄청난 돈을 들여 몰래 무기를 만듭니다. 하나님의 판결은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드는 평화를 이루십니다.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모독할 때, 평화를 얻지 못했습니다. 예수님 당시에도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는 사람들이 예배할 장소를 두고 서로 다투었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친히 성전이 되셔서 만민들이 하나님을 예배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영광을 보이심으로 평화를 이루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