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약속을 들을 때 믿지 못하여 웃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됩시다. 사라는 90세에 아들을 낳게 되리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들을 때, 믿지 못하고 피식 웃고 말았습니다. 자식을 낳기에는 자신이 너무 늙었기 때문이었기에 믿지 못할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어떤 불가능한 환경에서도 능치 못함이 없으신 하나님을 믿기를 요청하고 계십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이 그의 삶과 연결되고 있음을 성경이 말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나그네를 대접하다가 자기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하나님을 대접하게 되고 약속을 받았습니다.
사실 웃은 것은 사라만이 아니라 아브라함도 웃었습니다. 창17장에서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사라를 열국의 어미로 삼으시겠다 하실 때, 웃고 말았습니다. 아브라함은 너로 큰 민족을 이루어 주겠다 하신 말씀을 믿었지만, 후에 믿음이 흔들려 이스마엘을 낳고 말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간적인 방법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려 했던 아브라함의 실수에도 불구하고, 약속하신 일을 이루어 주십니다. 그래서 때가 되었을 때, 즉 아브라함 100세, 사라 90세때에 아들 이삭을 얻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믿음이 적은 자에게도 은혜를 베푸십니다.
우리도 믿음으로 산다고 하지만, 아브라함처럼, 그리고 사라처럼, 실제 삶 속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사느냐 하면, 그렇지 못한 때가 많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만 끝까지 믿고 의지하지 못하고, 두려워하고, 포기하고, 오르지 못할 나무라고 여기며 쳐다 보지도 않으려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믿는 자를 기뻐하십니다. 그리고 믿는 자를 통해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를 이루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