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the player ...
모든 것이 흔들리는 위기 중에도 의심치 않고 믿을 수 있는 말은 하나님의 약속에 근거한 말입니다. 앗수르의 산헤립은 백성들을 말로 미혹하여 성을 빼앗으려 했지만, 히스기야는 하나님의 약속에 근거한 믿음의 말을 함으로써 백성들에게 용기와 믿음을 주었고 싸움에서 승리했습니다.
산헤립의 말은 그럴듯해 보였습니다. 속이는 자는 항상 참과 거짓을 섞어서 말합니다. 거짓말만 하면 사람들이 믿어주지 않으니까 참말도 합니다. 그런데 그 속에 거짓을 끼워 넣습니다. 미혹하여 넘어 뜨리려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악한 자의 말을 자세히 살펴 분별해야 합니다.
산헤립은 “히스기야가 너희를 꾀어 목마름으로 죽게”한다고 비난합니다. 만약 정말로 히스기야가 백성들을 죽게하면 자신도 죽을 것입니다. 누가 그런 일을 하겠습니까? 거짓말입니다. 백성이 왕을 불신하게 만들어 갈라놓고 힘을 잃게 하는 전략입니다. 우리는 신앙으로 하나 되어야 합니다.
반면에 히스기야의 말은 그저 좋은 말로 백성들의 걱정을 없애고 스스로 힘을 내게 하려는 말이 아닙니다. 백성들이 하나님의 약속에 근거한 믿음을 갖고 두려움 없이 전쟁에 임하여 승리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너희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모세에게 주셨던 약속의 말씀입니다.
팬데믹의 위기 속에 주님을 기다리는 우리는 공동체를 위해 무슨 일을 하고 있습니까? 믿음 없는 말로 두려움을 퍼뜨리고 불신으로 분열하게 합니까, 아니면 약속의 말씀을 전함으로 형제를 붙들어주고, 사랑과 격려로 공동체를 세우고 살려내고 있습니까? 하나님은 믿음의 용사를 부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