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복음전파를 사명으로 알아 열심히 전하지만, 때로 우리를 반대하고 공격하고 떠나는 사람들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그 때 우리는 충격을 받고 우리가 잘못해서 그런가 하고 죄책감에 빠지기 쉽습니다. 그러나 예수님도 사역하시는 중에 그를 따르던 사람들이 떠나는 일이 생겼습니다.
사람들이 떠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지금까지 예수님은 오천명을 먹이시고 물 위를 걸으시는 기적을 보이셨는데, 이제는 자신의 살과 피를 먹는 자는 영생하리라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성찬식을 뜻하는데, 당시 이 말씀을 이해 못한 사람들은 자기들의 생각과 다르다고 예수님을 떠나갔습니다.
예수님은 왜 어려운 말씀을 하셔서 그들이 떠나게 하셨습니까? 예수님은 그를 따르는 일에는 값이 지불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제자들이 알기 원하셨을 뿐, 그들이 떠나가도록 의도하신 것이 아닙니다. 그들이 스스로 떠난 것입니다. 예수님은 참 믿는자와 믿지 않는 자를 구별하셨습니다.
열두 제자들은 왜 떠나지 않고 예수님 곁에 머물렀습니까?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살리는 것은 영이요 육은 무익하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은 인간적 지혜로 말씀을 판단하지 않고, 성령으로 듣고 판단했습니다. 예수를 주님으로 고백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우리의 태도가 적대적이라면 적대적 반응이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사랑의 태도로 정직하게 전했는데도 공격한다면, 우리가 전한 복음이 그들을 공격한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잘못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오게 하지 아니하시면 아무도 주께 올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