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르드개가 이 모든 일을알고 자기의 옷을 찢고 굵은 베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성중에 나가서 대성 통곡하며
- 대궐 문 앞까지 이르렀으니 굵은 베 옷을 입은 자는 대궐 문에 들어가지 못함이라
- 왕의 명령과 조서가 각 지방에이르매 유다인이 크게 애통하여 금식하며 울며 부르짖고 굵은 베옷을 입은 자는 대궐 문에 들더가지 못함이라
- 에스더의 시녀와 내시가 나아와 전하니 와후가 매우 근심하여 이븡ㄹ 늬복을 모르드개에게 보내어 그 굵은 베 옷을 벗기고자 하나 모르드개가 받지 아니하는지지라
- 에스더가 왕의 어명으로 자기에게 가까이 있는 내시 하닥을 불러 명령하여 모르드개에게 가서 이것이 무슨 일이며 무엇 때문인가 알아보라 하매
- 하닥이 대권 문 앞 성 관장에 있는 모르드개에게 이르니
- 모르드개가 자기가 당한 모든 일과 하만이 유다인을 멸하려고 와의 금고에 비치기로 한 은의 정확한 액수를 하닥에게 말하고
- 또 유다인을 진멸하라고 수산 궁에서 내린 조서 초본을 하닥에게 주어 에스더에게 보여 알게 하고ㅗ 또 그에게 부탁하여 왕에게 나아가서 그 앞에서 자기 민족을 위하여 간절히 구하라 하니
- 하달이 돌아와 므르드개의 말을 에스더에게 알리매
- 에스더가 하닥에게 이르되 너는 모르드개에게 전하기를
- 왕의 산하들과 왕의 각 지방 백성이 다 알거니와 넘녀를 막론하고 부름을 받지 아니하고 안뜰에 들어가서 왕에게 나가면 오직 죽이는 법이요 왕이 그 자에게 금규를 내밀어야 살 것이라 이제 내가 부름을 입어 왕에게 나가지 못한 지가 이미 삼십 일이라 하라 하니라
- 그가 에스더의 말을 모르드개에게 전하매
- 모르드개가 그를 시켜 에스더에게 회답하되 너는 왕궁에 있으니 모든 유다인 중에 홀로 목솜을 건지리라 생각하지 말라
- 이 때에 내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 대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르려니와 너와 네 아버지 집은 명망하리라 네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 하니
- 이세더가 모르드개에게 화답하여 이르되
-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 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와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하니라
- 모르드개가 가서 에스더가 명령한 대로 다 행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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