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제글모음
2009.04.13 12:11

[김창제 글모음 45] 正義의 力

조회 수 74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靑年> 1926년 12월
 


此世는 果然 競爭裏라 하겠다. 各其 勝利者 되기를 爲하여 張目大膽하고 摩拳擦掌하는 狀態는 참으로 殺風景의 世相이다. 或者는 金力으로, 或者는 腕力으로, 或者는 勸力으로, 或者는 智力으로써 各其 競爭의 武具를 삼으려한다. 그 뿐이랴. 權謀術數와 巧言令色이며, 虛僞와 亂暴이 無所不至 하는도다. 그러나 저들의 手段方法은 畢竟 失敗를 自取하고 만다. 眞所謂余及汝로 偕亡이다. 이대로만 가면 世上은 한 修羅場이요 阿鼻叫喚 뿐이다.

그러면 最後의 勝利를 取할 道가 果然 어디 있는가?

이는 곧 正義의 力이라 한다. 로버트 브라우닝氏의 別世의 詩에도 있는 것과 같이 「義의 暫時 敗하는 事가 있을지라도 惡이 마침내 勝하리라고는 夢想도 하지 아니한다」 世界戰亂에 其兵力과 機械力으로는 獨逸의 勝利가 確實無疑하다. 그러나 畢竟 失敗에 歸하고 말았다. 그러면 聯合軍이 勝利에 歸하였는가 하면 그도 아니다. 畢竟 저들은 다 失敗하고 말았다. 刀를 用하는 者는 刀로써 亡하리라는 基督의 言에 不外하다. 儼然히 獨尊한 者는 結局 神의 正義 뿐이다. 彼等은 當然히 正義의 念에 覺醒할 것이어 늘 世界에는 尙今 曙光이 보이지 아니함은 痛歎할 事이다. 그러나 余는 確信하노라. 正義의 力이 畢竟 世를 勝하리라고.


權力 卽 正義(Might is Right)라는 것은 獨帝 윌리엄 二世 當時의 流行語이었다. 그러나 未久에 美國 윌슨 大統領의 世界가 되자 正義 卽 力(Right is Might)이라는 語가 流行되지 아니하였는가. 보라, 北美 合衆國이 百五十年의 짧은 歷史를 가지고 如彼의 文明富强을 致함은 果然 무슨 魔力이 있는가? 옳다. 此에 對한 諸君의 說을 不知하는 바가 아니다. 曰 大陸無限의 天産과 國民 不斷의 勞力과 國際的 位置의 安全 等이다. 合衆國 今日의 繁榮에 對하여 此種 天然과 人爲의 力이 多大히 與함은 余輩도 否認치 아니한다. 그러나, 合衆國의 歷史를 讀하여 特히 吾人의 視線을 引함은 곧 正義의 力이다. 우선 淸敎徒의 祖先(Pilgrim Fathers) 百二人의 刱立한 植民地를 看過치 못할 것이다. 彼等은 卽 正義의 神을 信하고 信仰의 自由를 찾아서 新天地를 發見한 것이다. 그리고 合衆國 歷史上 三大 義人이 있음을 看過치 못할 것이다. 卽 獨立戰爭의 義人 조지 워싱턴과 黑奴解釋의 義人 아브라함 링컨과 最近 데모크라시의 神 우드로 윌슨이다. 偉哉라, 彼等 義人의 力이여! 果然 合衆國의 今日이 있음이 어찌 偶然이라. 余는 일찍 松京에 留할 時에 가끔 善竹橋를 往訪하였다. 橋頭에 立할 時마다 嚴肅하고 淸淨한 正義의 感이 일어남을 体驗하였다. 아! 나는 이렇게 思하였다. 松京이 李朝 當時에 無比의 迫害를 當하면서도 오히려 數萬의 人口를 가지고 一箇 都市의 軆面을 保할 뿐 아니라 今日 우리 經濟的 勢力으로 보아서는 唯一한 朝鮮人의 都市라 할만큼 그 基盤이 鞏固한 것은 오직 저 善竹橋頭에 흘린 義血의 結晶이라고. 보라, 松人의 精神에는 擧皆 圃隱公의 血이 流通하고 있다. 그 獨立不屈의 精神! 아! 偉大하다 義人의 力이여! 余는 일찍 慶州나 扶餘의 故都를 볼 때에, 그 蕭條寂寞함을 悲歎하였다. 當時 百萬口의 大都市로서 어쩌면 저렇게도 零落하였을까? 그는 곧 그 土地人心에 義血의 結晶이 없음이라 하였다. 榮을 貪하고 利를 逐하여 蜜汁에 聚하는 蜂蟻처럼 모여든 都市는 畢竟 그 中心勢力이 去하는 時에는 秋風落莫의 悲境을 不免할 것이다. 아, 보라! 저 소돔 고모라에 만일 十人의 義人이 있었다면 그 繁榮을 今日까지 保存하였을 것이다. 저 伊太利 베수비오 火山 附近 舊都市 폼페이를 發掘한 後, 그 當時 市民의 生活이 얼마나 淫佚無道하였던 것을 그 藝術品의 遺蹟으로써 足證할 것이다. 어떤 境界에는 「此內에는 婦人의 出入을 禁한다」는 標木을 立하였다 한다. 아! 不義하고 淫亂한 世여! 어찌 神의 怒가 臨하지 아니할 줄을 믿느냐?


人은 누구나 처음부터 不義를 行하려고 決心한 者가 없다. 다시 말하면 누구나 다 義를 行코자 하는 마음은 없지 아니하다. 그러나 畢竟 行한 것은 義가 아니오 不義가 된다. 이는 곧 其源이 淸하면 其流도 淸하고, 其源이 濁하면 其流도 반드시 濁한 것처럼, 其人의 心源이 本來 淸淨치 못한지라 그 行爲가 어찌 純潔하기를 바라리오. 故로 其行의 純白을 願하거든 먼저 其心의 淸함을 圖하고, 其心이 淸코자 하면 먼저 正義의 神을 信仰하라. ○西 古語에 「神으로 더불어 義로운 關係를 結하라. 그리하면 萬事가 다 義로 오리라」(Be right with god, and all will be right) 함이 果然 眞理의 訓이라 하겠다. 余는 이미 米國의 三大 義人을 말하였거니와 彼等이 저 萬世不의 正義를 行함은 다 그 信仰하는 바 神의 力에서 얻은 것이라 하겠다. 華盛頓氏가 臨終 時에 其侄 파솔트, 와싱턴에게 遺贈한 劒에 如左한 言을 刻하였다 한다. 「義를 斷行하라. 如何한 人이라도 두려워하지 말라」(Do what is right, and fear no man.)라고. 吾人이 果然 人을 畏치 아니하는 力은 神을 畏하고 神을 依함에서 出來하는 것이다. 人이 흔히 愛의 신은 말하면서도 義의 神을 말함은 싫어한다. 그 無限의 慈悲 中에도 반드시 嚴正한 審判이 있을 것을 思치 못하는가? 고라신아! 베세대야! 네가 하늘에 오를 듯 싶으냐? 陰府에 落하리라 하신 基督의 言을 聽하라. 愛가 만일 義를 移하면 腐敗하여 淫佚과 放肆에 陷한다. 現代人은 愛만 알고 義를 모르기 때문에 모든 汚穢와 羞耻가 생긴다. 太陽光線은 溫熱로써 萬物을 化育하는 同時에 殺菌의 力까지 있다. 卑濕을 乾燥케 하고 汚穢를 淸淨케 하는 作用이 있다. 그러므로 義人으로써 世에 處함은 그 周圍로 하여금 늘 潔化作用을 일으킨다. 卽 鹽과 石炭酸水처럼 社會의 防腐劑가 되는 것이다. 世人은 흔히 環境에 適應하라고 言한다. 그러나 吾人이 만일 環境에게 同化될 뿐이고 環境으로 하여금 吾人과 同化케 할 偉力 卽 正義의 力이 없으면 人類社會는 果然 아무 進步도 없고 向上도 없이 千年晩年한 모양으로 禽獸의 社會와 無異할 것이다. 그러나 吾人은 正義의 力이 있음을 確信한다. 雲霧가 一時 太陽을 掩蔽할지라도 畢竟 開霽할 줄로 確信한다. 最後의 勝利는 正義의 力에 있다고 確信한다.


  1. 역사 자료들

    안동교회 역사와 관련이 있는 몇 가지 자료를 여기에 올립니다.      자      료  연   대 비          고 2  12인의 장서(복사본과 정서본)  1919년 3월  안동교회 90년사 85-91쪽 참조 2  결석한 교인에 보내는 편지  1930년대(?)   3  김창제 선생의 육필원...
    Date2015.06.03 Category100주년행사모음 Views525
    read more
  2. [김창제 글모음 60] 平和의 主

    <靑年> 1927년 12월 故로 윌손 大統領을 稱하야(Peacemaker)라 한다. 如字的으로 直譯하면 平和製造이다. 氏는 世界의 平和를 爲하야 袌虐한 軍國主義者를 膺懲키 爲하야 干戈를 交한 義人이다. 노벨 賞金의 平和賞까지 밧은것도 世人의 熟知하는 바이다. 余도...
    Date2009.04.13 Category김창제글모음 Views965
    Read More
  3. [김창제 글모음 59] 하면 된다

    실린 잡지 / 1927. 12. 16 崇實活泉 192712 하면 된다(숭실활천).pdf
    Date2017.04.13 Category김창제글모음 Views20
    Read More
  4. [김창제 글모음 58] 秋感漫筆

    <靑年> 1927년 11월 一, 秋와 自然, 金風颯爽 玉字崢嶸 山高水淸 夜長月明 이러한 美辭妙句를 列擧치아니할지라도 吾人은 秋를 言할 時에는 벌서 淸淨하고 秀麗한 感을 喚起한다. 故로 「士는 悲秋」라고 古人도 感傷的으로 秋를 迎하엿다. 그러나 저 五...
    Date2009.04.13 Category김창제글모음 Views881
    Read More
  5. [김창제 글모음 57] 愛 菊

    <靑年> 1927년 11월 舊稿中에서 發見하야 바리기도 앗갑어 그대로 記載함 或者는 牡丹을 愛하고 或者는 蓮을 愛하고 或者는 芝蘭을 愛하야 그 嗜好가 各異하나 나는 特히 菊을 愛하노라. 듯건대 晉處十陶淵明도 菊을 愛하엿다하나 다만 歸去來辭中 「三逕이 就...
    Date2009.04.13 Category김창제글모음 Views953
    Read More
  6. [김창제 글모음 56] 學敎스트라익에 對하야 그 解決策이 如何?

    <靑年> 1927년 11월 近日 各學敎의 蜂起하는 스트라익은 거의 巡廻的으로 되어간다. 昨日에 何敎 今日에 某敎 可謂破竹의 勢로 進行한다. 이는 極히 淺薄하고 冷淡한 態度로써 流行性이니 惡風潮니라 라고 하야 看過치못할 事實이다. 因하야 與論이 일어나고 ...
    Date2009.04.13 Category김창제글모음 Views822
    Read More
  7. [김창제 글모음 55] 信仰의 善戰

    <靑年> 1927년 10월 듸모데 後序 四章七節에 바울 先生의 말이 『내가 善한 싸홈을 싸호고 달녀 갈 길을 다 갓노라』고. 이번 모임의 끝 時間으로 本問題를 앞에 놓고 저 成句를 對照하야 世上일을 생각하니 대체 이 世上은 善한가? 惡한가? 내가 보기에는 惡...
    Date2009.04.13 Category김창제글모음 Views863
    Read More
  8. [김창제 글모음 54] 朝鮮人生活의 向上? 墮落?

    <靑年> 1927년 9월 京元線의 大繁昌 朝鮮人生活의 向上? 墮落? 나는 五六年前 夏休時에 京元線의 沿邊을 從하야 數日 旅行한 일이 잇섯다. 그때 外지는 別로 注目할 點이 업섯다. 그런데 今番旅行에는 위선 汽車가 大滿員 大混雜이다. 三防臨時驛에서 乘降客의...
    Date2009.04.13 Category김창제글모음 Views903
    Read More
  9. [김창제 글모음 53] 申寶玉孃을 哭함

    <靑年> 1927년 9월 惟時 一二七年月八日에 釋王寺僑中에서 家書를 接讀하니 申寶玉孃의 永眠을 報하엿다. 이 報를 讀하자마자 書가 스스로 手에서 墮함을 不覺하고 茫然히 自失하야 潛然히 下㴃함을 不禁하엿다 余의 年이 知命이 不遠한 今日까지에 親友...
    Date2009.04.13 Category김창제글모음 Views715
    Read More
  10. [김창제 글모음 51] 避暑? 迎暑?

    <靑年> 1927년 7월 나는 벌서 蝎群蚊賊으로 더브러 戰鬪를 開始한지가 數旬이 되엿다. 더구나 近日처럼 旱魃의 毒이 劇甚하여서는 實로이 夏期를 經過할일이 憂慮되지아니함은 아니다. 그러나 나는 決코 녀름을 嬚忌하는 者는 아니다. 나는 도리혀 녀름...
    Date2009.04.13 Category김창제글모음 Views706
    Read More
  11. [김창제 글모음 50] 三育主義

    동아일보 1927년 7월 2일자 신문 朝鮮의 자랑, 斯界의 重鎭 本社落成紀念事業의 一 =功勞者紹介 [敎育功勞者] 三育主義 편지뎍 교육을 배척 市內梨花女高普 金昶濟氏 김창제(金昶濟)(48)씨는 충남 보녕(保寧)출생으로 일즉이 교육에 몸을 던저 이래 이십...
    Date2009.06.06 Category김창제글모음 Views700
    Read More
  12. [김창제 글모음 49] 東遊雜感

    <靑年> 1927년 7월 나는 今春 꼭 十週年만에 玄海灘을 건너 視察旅行으로 二十二日 동안 十數處를 歷訪하였다. 眞所謂 走馬看山으로 社會 內面을 觀察할 暇隙이 없었음은 一大 遺憾이다. 南으로 福崗을 爲始하여 北에 仙臺까지 大小都會와 名所古蹟이라는 것은...
    Date2009.04.13 Category김창제글모음 Views765
    Read More
  13. [김창제 글모음 48] 上進의 道

    <靑年> 1927년 4월 上進의 道 =小事에 忠하라= (路可 十六○十, 太 二五○二一, 二三) 「英雄은 小節을 不拘한다」 하여 一攫에 千金을 득하고 一躍에 千里를 進코자 함은 血旺氣銳의 士에 屢屢히 보는 바이나, 이는 實로 큰 誤解이다. 英雄은 凡事...
    Date2009.04.13 Category김창제글모음 Views762
    Read More
  14. [김창제 글모음 47] 自由의 道

    <靑年> 1927년 3월 自由의 道 (갈라디아서 五○一) 宇宙萬有는 다 自由를 求한다. 其中의 靈長이라는 人類는 勿論이다. 生物치고는 하나도 自由를 願치 아니하는 것이 없다. 그렇다. 其實은 다 聯絡關係 下에 매여있다. 一物도 떨어져서 제대로 사는 것은 없다....
    Date2009.04.13 Category김창제글모음 Views776
    Read More
  15. [김창제 글모음 46] 送舊迎新에 際하여

    <靑年> 1927년 2월 우리는 新年을 迎할 時에 먼저 過去를 回顧하게 된다. 一九二六年은 果然 幾許의 進步가 있었는가 或은 退步인가, 勝利인가 失敗인가, 樂觀인가 悲觀인가, 이렇게 自問自答을 하여 보면 그 對照 中에는 自然히 前者보다는 後者로 돌아가게 ...
    Date2009.04.13 Category김창제글모음 Views703
    Read More
  16. [김창제 글모음 45] 正義의 力

    <靑年> 1926년 12월 一 此世는 果然 競爭裏라 하겠다. 各其 勝利者 되기를 爲하여 張目大膽하고 摩拳擦掌하는 狀態는 참으로 殺風景의 世相이다. 或者는 金力으로, 或者는 腕力으로, 或者는 勸力으로, 或者는 智力으로써 各其 競爭의 武具를 삼으려한다. 그 뿐...
    Date2009.04.13 Category김창제글모음 Views749
    Read More
  17. [김창제 글모음 44] 愛의 力

    <靑年> 1926년 11월 一 爭鬪를 是事하는 現代人에게 愛를 說함은 馬耳東風만도 못할 뿐 아니라, 도리어 反感을 살는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하고싶은 말을 못할 것은 없다. 이것도 各各 自由이니까. 元來 眞理는 平凡한 中에 있는 것이다. 吾人이 만일 空氣가 ...
    Date2009.04.13 Category김창제글모음 Views773
    Read More
  18. [김창제 글모음 43] 信仰의 能力

    <靑年> 1926년 10월 ◇ 馬可 九○二三, 빌립 四○一三, 前哥 一六○一三 어떠한 것을 信仰이라고 한다는 緖論的 例套는 그만두려 한다. 나는 이미 「信仰과 迷信」이라는 題下에서도 略述한 바가 있기로 此에는 다만 그의 能力 如何를 理論보다도 實例...
    Date2009.04.13 Category김창제글모음 Views771
    Read More
  19. [김창제 글모음 42] 信仰과 迷信

    <靑年> 1926년 9월 信仰은 單히 疑惑의 反對인 信認을 指함이 아니라 信賴하고 崇拜함을 云함이다. 다시 말하면 宗敎的 心理狀態이다. 즉, 人生과 自然을 超越한 어떤 實在를 信賴하고 崇拜함이다. 西語에 曰 「人의 所信은 人生의 大事라」함은 ...
    Date2009.04.13 Category김창제글모음 Views723
    Read More
  20. [김창제 글모음 41] 農村과 基督敎

    <靑年> 1926년 8월 本會의 經營인 農村○業이 漸次 就緖되어 가는 것은 가장 慶賀할 事라 하겠다. 現 社會 何々 問題를 勿論하고 이 農村問題보다 重大하고 切迫함이 없는 줄 안다. 今日 我 朝鮮의 生業으로 보면 거의 九割이 農業이다. 그런데 우리의 ...
    Date2009.04.13 Category김창제글모음 Views734
    Read More
  21. [김창제 글모음 39] 姑息의 民

    <靑年> 1926년 5월 今日 朝鮮人의 處地로서는 미상불 姑息苟安의 生活을 아니할 수도 없는 것은 누구나 다 同感하는 바이다. 아무 計劃이 없고, 理想이 없고, 萬事에 自信없는 그저 그날그날의 生活을 하면서, 所謂 騎虎의 勢로 가는 대로 갈 수밖에 없는 신세...
    Date2009.04.13 Category김창제글모음 Views78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Nex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