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42×31. 종이에 연필 1997 채찍에 맞으심은 십자가 형벌의 첫단계이다.
네 죄를 인함이라.......나를 위해 대신하여 돌아가신 십자가 형벌의 고통을
어느 정도 가늠해 보고 싶었다......네 죄를 인하여 내가 죽었노라.
대제사장의 뜰 안에서, 베드로가 3번 부인하고 돌아선 그 뜰 저 편에서
납덩이를 가죽 끈 끝에 달고
거의 죽을 지경에 이를 때 까지 채찍을 맞아야 하는 십자가 형벌의 첫 단계
이 그림을 완성하기 까지 나는 내내 이 소리를 들어야 했다.
조롱과 멸시 속에 천대와 학대 속에 여지없이 내려치는 채찍의 소리.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저를 부인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