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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11 01:29

한국의 성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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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성탄

      그림 : 김 기창
      해설 : 윌터 엘 네이든


다락방은 금년 성탄판 표지에 한 "젊은 교회"의 교우가 그린 작품을 내놓는다. 이 아름다운 성탄광경의 수채화를 그린 교우 김기창씨는 서울 태생으로 한국의 신진 일류 화가이다. 한국동란은 그를 자기 나라 남쪽 끝까지 피난하게 했다. 그러나 많은 소유의 잃음이나 어렸을 때의 병으로 기인한 귀먹음이나가 그의 정신을 빼앗지는 못했다. 일찍이 예수를 믿고 세례를 받은 그는 예수의 이야기를 자기 백성들이 즉각에 이해할 수 있는 말인 그림으로 전할 결심을 한 것이다.

표지 성화는 우리에게, 한국의 시골 풍경으로 누구든지 좋아하는 성탄 아침 광경을 말하고 있다. 마굿간에서 마리아는 아기 예수께 경배하러 온 목자들에게 새로 나신 구주를 뵙게 한다. 요셉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에 대하여 어쩔 줄 모르고 마리아 옆에 무릎 꿇어 있다. 소와 나귀가 자연스럽게 거기 있고 수탉과 암탉이 색채의 조화를 잘 꾸미고 있다.

창문을 통하여 밖을 내다보면초가집 지붕에 눈이 덮여있다. 생생한 모양과 명랑한 색채로 이루어진 이 그림은 그리스도가 탄생하셨을 때에 세상에 온 기쁨을 다시 전하는 듯 하다.

우리는 모양이나 복장을 이 그림에서 따질 것이 아니라 한국의 화가 김기창씨의 정신과 사상을 감상할 것이다. 각국의 유명한 화가들은 복음에 기록된 성탄을 자기 나라에 관련하여 잘들 그려낸다. 역사적 사실보다 복음의 사실을 드러내려는 것이다.

사실 그리스도는 역사적 시대와 장소에 얽매여서는 안된다. 구주 예수 그리스도는 어느 시대와도 관련이 있고 어느 나라 어느 지방과도 관련이 있어 그를 믿는 자들의 마음 속에 영으로 살아계신다. "한국의 성탄"은 베드로의 말을 상기시킨다. - "내가 참으로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취하지 아니 하시고 각 나라중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받으시는 줄 깨달았도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구주로 받아들인 선한 인간들이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연합하여 충성스럽게 의와 사랑과 평화의 길을 애써 걸어가려고 하는 것을 볼 때에 즐겁기 한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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