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순
2007.10.10 21:39

소 II

조회 수 38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소Ⅱ

 

63×93.2. 한지에 수묵담채. 1993.


소의 본래의 모습을 찾아 남원으로 갔다.
남원 운봉 목장,
순진한 눈매의 소들이 다가가면 다가오고
경계가 없었다.
대부분의 욕구는 대부분이 본능이리라.
까닭없을 때부터 무턱대고 좋았던 소는
괜시리 내 마음을 감동케 하였다.
결코 기쁠 수 없을 것 같은
슬픈 눈매의 황소, 그리고 송아지들.
농사는 짓지 않았지만 뿔이 잘려져 나가고
작은 고삐와 번호표가 눈에 띈다.
들어가는 입구에 적혀진
'질좋고 맛좋은 한우 육성'…
그 중에 한 놈을 옮겨 놓았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문순 한국화가 문 순 2007.10.11 6491
155 문순 기 도 2007.10.11 401
154 문순 부활 예수 2007.10.11 410
153 문순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2007.10.11 562
152 문순 그의 눈은 불꽃 같고 2007.10.10 439
151 문순 휘장_새롭고 산 길 2007.10.10 421
150 문순 예수, 그리고 우리들의 죄 2007.10.10 624
149 문순 소 I 2007.10.10 361
» 문순 소 II 2007.10.10 383
147 문순 소 III 2007.10.10 339
146 문순 소는 영특한 짐승이다 2007.10.10 463
145 문순 소 IV 2007.10.10 370
144 문순 체험을 강요당하는 소 2007.10.10 375
143 문순 소, 어린 시절 낯선 땅 2007.10.10 494
142 문순 2007.10.10 385
141 문순 나 귀 2007.10.10 471
140 문순 할 머 니 I 2007.10.10 446
139 문순 할 머 니 II 2007.10.10 470
138 문순 할 머 니 III 2007.10.10 411
137 문순 미 소 2007.10.10 401
136 문순 할 머 니 IV 2007.10.10 424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19 Next
/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