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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11 01:04

에스더와 왕 앞의 모르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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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와 왕 앞의 모르드개

      그림 : 렘브란트 반 리진
      해설 : 에벨린 버틀러 매큘로


이 달의 그림은 화가 렘브란트가 재정의 곤란을 당해서 '암스테르' 유대인 지구에 집을 옮겨 살 게 된 후에 그린 그림이다. 그의 그림은 자기가 살던 유대인들의 풍속을 반영하기 시작하였다. 그 때 에스더서에 관한 그림을 몇 개 그린 것이 있다.

아하수에로(크세르세스 1세)가 페르시아왕으로 주전 486년으로부터 565년까지 통치하는 동안에 포로로 잡혀 온 유대인들이 많이 그 땅에 살았다. 에스더는 일찍이 부모가 죽었기 때문에 모르드개란 사람이 자기 친딸처럼 길렀다. 그런데 후에 아하수에로왕의 총애를 입어서 왕후가 되었다.

그런지 얼마 후에 총리대신 하만이 문지기 모르드개가 자기에게 무릎을 꿇어 절하지 아니한다고 미워서 왕의 명령을 받아서 모르드개를 죽일 뿐 아니라 온 페르시아 땅에 있는 유대인을 전부 죽이기로 음모하였다.

이 때에 모르드개가 에스더 왕후에게 글을 보내서 아하수에로 왕에게 간청해서 자기네 두 사람뿐 아니라 온 유대 백성을 구하도록 하기를 청하였다. 에스더가 회답하기를 "내가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라" 하였다. 에스더는 사흘을 금식한 후에 왕후의 정복을 입고 왕 앞에 나갔다. 왕이 에스더의 간청을 들어 주자 에스더는 반대로 하만을 죽이기로 하고 자기 백성을 구해 내었다.

이 그림을 보면 그 당시의 왕권과 아하수에로의 위세를 느끼게 된다. 찬란한 옷을 입고 머리에 금관을 쓴 에스더 왕후는 용기와 침착한 빛을 보인다. 또 하만은 에스더 앞에 굴복하고 있고 왕후의 가슴에 대고 있는 손은 자기 백성을 위해서 성공한 일에 대한 감사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

배경에 보이는 사람들은 그런 위기를 당해서 갑자기 반전되는 사태를 보고 어리둥절한 모양을 보인다. 왕이 하만의 조서를 철회시킬 뿐 아니라 모르드개를 그 후임 총리대신으로 임명하게 된 것이다.

우리가 갑자기 어떤 어려운 일을 만났을 경우에 모르드개가 에스더에게 "네가 왕후의 위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아느냐" 한 말로 격려를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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