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순
2007.10.11 00:27

기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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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한지에 수묵.2002

 

무릎으로 사는 이가 많다.
이마를 바닥에 대고 죄사함을 받으려..
늘 빌어도 마음이 편치않고 떠돌아 다니는 우리들의 죄.
십자가에 피흘리신 주님께서
모두 다 죄사함을 받으라 하신다.

 

주께서 세상에 오신 목적이 그것이기에
아직도 믿지 못하는 자들을 위한
말할 수 없는 탄식의 기도를 드리신다.

 

그 분과 화해의 시간
내게로 오라..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무서운 고독을 내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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