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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11 01:15

세상의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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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빛

          그림 : 윌리암 홀만 헌트
          해설 : 윌터 엘 네이든


윌리암 홀만 헌트(1827-1910)는 런던 왕실 미술학교의 학생으로서 당시의 미술이 기백이 없고 피상적임을 알게 되었다. 그는 젊은이의 열정과 용기를 가지고 그가 사모하는 옛날 이태리 선배 화가들의 정시과 태도로 미술을 새롭게 할 생각을 하였다. 같은 주의를 가진 친구들을 만났는데, 그 중에 밀레이와 가브리엘 로세티가 있다. 그는 1848년에 미술가들과 시인들의 '사실파'를 이룩했다.

처음에는 그들의 노력이 비평만 받았고 천대까지 받았다. 그러나 헌트의 그림 "세상의 빛"은 급속도로 유명해졌다. 1854년에 처음 공개되었는데, 원본은 지금 옥스퍼드 케이블 대학에 있다. 사실파 예술가들은 바로 해산되었으나 헌트는 끝까지 자기의 높은 이상을 지키었다. 그는 천천히 매사에 조심스럽게 붓을 놀리었다. 여러 번 성지를 순례했는데, 이는 자기가 마음먹은 종교적 그림이 될 수 있는대로 가장 확실한 배경을 가지게 하려 함이었다.

"세상의 빛" 성화는 요한계시록 3:20에 있는 "보라 내가 문에 서서 두드린다"는 성경구절을 시적으로 해석하고 있다. 그리스도의 하얀, 금빛나는 옷은 그를 대제사장이며 왕으로 나타내고 있다. 가시로 엮은 면류관은 그의 희생적 십자가 죽음을 생각나게 한다.

비치는 등불은 양심의 빛을 상징한다. 예수는 우리를 찾아와서 우리가 오래오래 잠가두어 잡초가 우거진 우리의 마음문을 열라고 하신다. 화가가 말하고 싶은 것은 우리를 위하여 죽으신 이가 들어오시기를 끈기있게 기다리고 계시다는 것이다. 들어오시라고 하지 않는 우리는 얼마나 염치 없는가!

우리가 그리스도를 들어오시게 하면 우리의 생활은 그가 가져다 주시는 기쁨으로 응답될 것이다. 공포는 용기로, 약함은 강함으로, 이기심은 사랑으로 바뀔 것이다. 그의 인도하심을 따라 우리는 집에서, 사회에서, 나라에서 그를 언데나 증거할 것이다. 오래 전에 윌리암 로우가 그의 글에서 "복음의 모든 기쁜 소식, 우리 구주의 모든 은혜… 모든 것이 이 한점에 집중하였으니 곧 그는우리의 빛이시오 생명이시오 부활이시오 주요 구원이심이요, 우리가 그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 되니 의로 다시 나고 그로 말미암아 위에 계신 하나님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다시 나게 됨이라"라고 한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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