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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11 01:14

롯이 아브라함과 갈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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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이 아브라함과 갈라짐

        그림 : 3세기경 모자이크
        해설 : 에벌린 버쿨로 맥쿨로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예술품 중의 몇 가지는 초기의 그리스도교 교회당의 내부를 장식한 모자이크들이다. 표지의 그림인 '롯이 아브라함과 갈라짐'이란 모자이크는 초대 그리스도교 시대에 제작된 것으로서 로마에 있는 성 마리아 성당에 있다.

모자이크의 기원은 아마 티그리스와 유프라테스 계곡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지대의 고적에서는 기원 5천 년 전의 사람들이 벌써 대리석과 돌을 써서 포도와 마루를 모양있게 꾸며 놓았던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옛날의 저술가들의 저서를 보면 솔로몬의 성전에도 이러한 장식품이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다. 이 장식품은 12개의 보석이 박힌 네모진 돌로 이루어진 것인데 각 조각마다 이스라엘의 12지파의 이름이 새겨 있다. 어떤 학자는 말하기를 모세가 흉패로서 이러한 장식품을 사용했기 때문에 모자이크란 말이 생겼다고 한다. 그리스도 교회에서 이 모자이크 미술을 중요시한 것은 2세기부터 13세기 말까지의 약 1000년 동안이었다.

그림에서 롯은 유난히도 긴 손을 쳐들어 풀이 우거진 요단 평원을 가리키며 있고 그 옆에는 롯의 가족과 목자들이 서 있다. 이들은 오른편 위쪽으로 자리잡고 있는 소돔으로 가려는 것이다.

아브라함은 그의 가족과 목자들을 거느리고 그림의 왼편 위쪽으로 상수리나무 가지로 표시된 작은 숲들이 있는 곳으로 가서 살려고 한다.

롯과 그의 가족과 목자의 얼굴에는 죄책감과 불안의 빛이 보이고 아브라함과 그의 가족들의 얼굴에는 실망과 체념하는 빛이 보인다. 그러나 아브라함에게는 보다 풍성한 복이 결국 주어졌더 것이다.

오늘날 교회 미술에 모자이크를 되살림으로써 과거를 회상하고, 현재를 해석하며 영원한 진리의 빛 속에서 장래를 계획 세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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