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의 길 -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136×187. 한지에 수묵. 1999 <원화는 안동교회가 소장하고 있다>
나는 십자가의 길 앞에 아무 말을 잃는다.
더 큰 고통이 어디 있을까 싶어서이다.
순종으로 지셨던 십자가가 아름답다.
"그리스도로 인해 축복을 받으려는 자는 많으나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를 지려는 자는 많지 않습니다."
토마스 아퀴나스의 묵상이 아프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벧전 4:13>
'주님, 나도 질 수 있도록 담대한 용기를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