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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은 아비집을 떠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듣고 순종했다. 당시에는 고향을 떠나면 수많은 어려움에 봉착하게 되었는데, 아브라함은 순종했다. 그것은 하나님이 그를 인도하셔서 새로운 땅을 주시고, 그가 모든 사람들의 복이 되게 하실 것이라는 약속을 믿었기 때문이었다.
1. 일하는 자에게는 은혜가 보수로 여겨진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주실 이 복과 은혜를 받기 위해 자신이 조건을 갖추려고 힘쓰지 않았다. 오늘 우리는 자신이 하나님 앞에 바르게 설 수 있는 옳은 사람이 되려고 힘쓰고 있다. 그리고 그게 잘 안됨을 부끄럽게 생각한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자신을 세우려 하기보다 주를 믿었다.
2. 약한 믿음이라도 믿으면 의롭다 하심을 얻는다. 우리는 믿음으로 구원 얻는 줄을 안다. 그리고 동시에 염려하기를 나의 믿음이 부족해서 구원 얻지 못하면 어떡하나 한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자신이 경건치 않을지라도 주가 은혜 주실 줄 믿었다. 하나님은 그의 이 믿음을 그의 의로 여기셨다.
3. 아브라함이 믿은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인가?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어떤 분으로 알았길래, 자신과 같은 불경건하고 부끄러운 행동을 하는 자가 많은 민족의 조상이 정말로 되려 했는가? 그는 하나님을 죽은 자를 살리시는 분으로 알았던 것이다.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분으로 알았던 것이다. 이것이 그의 믿음이다.
우리가 지치고 탈진하도록 힘쓰는 일이 무엇인가? 자신이 하나님 앞에 서기에 합당한 자가 되려고 하는가? 그렇다면 우리는 아직도 주의 사랑도 은혜도 알지 못하는 자다. 우리를 주 앞에 서게 하는 것은 우리의 착한 행동이 아니다.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사랑이 우리를 주 앞에 서게 하신다. 우리 위해 행하신 일이 우리를 서게 하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