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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이나 나라나 가정이나, 어떤 공동체든지, 지도자가 중요하다는 사실은 우리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내가 지도자가 되었다면 어떤 지도자가 되어야 할까요? 본문에는 두 지도자가 나옵니다. 셉나와 엘리야김입니다. 어떤 지도자에게 공동체의 미래를 여는 열쇠를 주실까요?
공동체가 얻을 유익을 위해 일하는 지도자입니다. 셉나는 자기를 위하여 묘실을 팠습니다. 국고를 맡고 왕궁을 맡은 자가 백성을 위해 일하기보다, 생전의 권력으로 죽음 이후의 삶까지 보장 받으려는 지독한 탐욕을 부렸습니다. 나에게 힘이 주어졌다면, 그것은 남을 섬기라고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아는 지도자입니다. 탐욕에 빠져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셉나에게 심판을 내리십니다. 그를 공같이 모질게 싸서 광막한 곳에 던지십니다. 그리고 그의 옷과 띠를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정직한 엘리야김에게 맡기십니다. 그는 맡겨주신 영광의 무게를 아는 자 입니다.
삭지 않는 못을 의지하는 지도자입니다. 아무리 튼튼한 못이라도 너무 많은 이들의 기대나 청탁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부러지거나, 세월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삭아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결코 떨어지지 않는 못이며, 다윗의 집의 열쇠가 되십니다.
이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어디에 걸겠습니까? 강대국입니까? 경제력입니까? 외교력입니까? 어떤 지혜롭고 능력있는 지도자라도 무너지고 부러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를 의지하여 그에게 운명을 걸어 두었던 자들도 함께 떨어져 부서질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영원한 열쇠가 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