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는 미완성의 인격체가 아닙니다. 하나의 온전한 인격체이며 영적으로는 천국의 주인공입니다. 어린 자녀에게 하나님의 법도를 잘 가르치는 일은 하나님의 명령일 뿐만 아니라, 그의 일생의 축복을 위한 소중한 밑그림을 그려주는 일입니다. 모세는 이것을 이스라엘에게 권고했습니다.
부모는 가르치기 전에 먼저 행해야 합니다. "나의 이 말을 너희의 마음과 뜻에 두라" 하셨습니다. 자녀에게 신앙을 물려주는 가장 좋은 방법은 부모가 신앙으로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누웠을 때나 일어날 때나, 언제나 수시로 말씀을 가르치면, 자녀의 일생이 주와 동행하게 됩니다.
이 명령에는 약속이 따라옵니다. "하늘이 땅을 덮는 날이 오리라"(신11:21)는 하나님께 순종하는 이스라엘에게 생명의 길이와 인내의 길이를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늘의 날들이 땅에 내려온 것처럼, 비록 땅 위에 살아도 행복한 계절이 끝도 없이 그들과 함께 할 것이라는 약속입니다.
본문의 땅은 가나안 땅을 말하는데,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과 언약을 맺으실 때 약속하신 땅입니다. 가나안은 "약속된 땅"일 뿐만 아니라, "약속들의 땅"입니다. 온 세상을 위한 하나님의 위대한 구원의 약속과 복들이 이 땅과 관계되어 모든 믿음의 세대들에게 주어질 것입니다.
이 땅을 얻는 방법은 가만히 앉아서 주어지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밖으로 발을 내 딛는 순종의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너희의 발바닥으로 밟는 곳은 다 너희의 소유가 되리니" 오늘날에도 다음세대를 향한 주의 약속을 믿고 담대히 발을 내디딜 때, 하나님의 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