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2025-07-27<롬11: 새로운 주인, 새로운 삶>
2025-07-27 14:12:06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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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완전한 자유인이 될 수 없으며, 반드시 무언가의 종으로 살아갑니다. 진짜 선택은 ‘자유냐, 종이냐’가 아니라 ‘누구의 종이 될 것인가’입니다. ‘죄’라는 주인은 우리에게 자유를 약속하지만, 그 끝은 수치와 사망이라는 파괴적인 품삯을 지불합니다. 반면 ‘하나님’이라는 주인은 우리가 받을 자격 없는 영원한 생명을 선물로 주십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연합하여, 우리를 절망케 하던 ‘율법’이라는 남편에게서 죽고 자유롭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부활하신 그리스도라는 새로운 신랑과 사랑의 관계로 재혼했습니다. 그러므로 진짜 자유는 방종이 아니라, 나를 파괴하는 옛 주인을 떠나 나를 사랑하시는 선한 주인을 기쁨으로 섬기는 것입니다.

 

소그룹 나눔 질문

 

1. 오늘 설교는 우리가 중립 지대 없이 항상 무언가의 ‘종’으로 살아간다고 말합니다. 이번 한 주를 돌아볼 때, 하나님 외에 나의 시간과 마음, 순종을 요구했던 ‘죄의 유혹’이나 ‘세상의 가치’는 구체적으로 무엇이었나요? 그리고 그 끝에 남는 감정은 어떠했는지 나눠봅시다.

 

2. 우리는 율법이라는 남편과 ‘이혼’하고 그리스도라는 신랑과 ‘재혼’했다는 비유를 들었습니다. 의무감과 두려움으로 신앙생활을 했던 옛 모습과, 사랑과 기쁨으로 주님을 섬기는 새로운 모습은 실제 삶에서 어떻게 다르게 나타날까요? 나의 신앙생활은 현재 어느 쪽에 더 가까운 것 같은지 이야기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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