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2025-08-03<롬11: 교회의 눈물, 세상의 희망>
2025-08-03 13:15:42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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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는 한 지체의 아픔을 온몸의 아픔으로 느끼는 생명 공동체입니다. 이 영적인 신경은 교회 담장을 넘어 우리가 발 딛고 사는 세상으로 뻗어 나가야 합니다. 세상의 고통에 무감각한 교회는 더 이상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약한 자를 더욱 존귀하게 여기시는 분입니다. 교회는 이 하나님의 질서를 따라 세상의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섬기는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고통에 공감하며 함께 우셨듯이, 교회가 세상의 아픔에 함께 울 때 세상은 우리를 통해 희망을 봅니다. 이 모든 사명은 우리의 힘이 아닌, 우리를 위해 가장 연약한 자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의 능력으로만 가능합니다. 십자가 사랑으로 이웃과 세상을 품는 우리가 됩시다.

 

[소그룹 나눔 질문]

 

1. 이번 주, 나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이웃이나 사회의 소식이 있었다면 나눠봅시다. 그 아픔을 위해 나는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2. 우리 소그룹(구역)이 ‘함께 울고 함께 웃는 공동체’로서 우리 주변의 약한 이웃을 섬기기 위해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일 한 가지를 정하고 계획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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