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2025-08-17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2025-08-17 14:10:17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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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거룩한 율법은 우리 스스로가 얼마나 연약한 죄인인지를 비춰주는 거울과 같습니다. 율법 앞에서 우리는 선을 행하고 싶은 마음과 죄의 유혹에 넘어지는 육신 사이에서 치열한 내적 전쟁을 경험하며, 자신의 힘으로는 결코 이길 수 없다는 절망에 빠집니다. 사도 바울은 이를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라고 탄식했습니다. 그러나 이 처절한 자기 인식은 절망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바로 그 자리에서 우리는 우리의 유일한 희망이요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게 됩니다. 우리의 구원은 나의 노력이 아닌, 우리를 위해 모든 싸움에서 승리하신 주님의 은혜에 달려있습니다.

 

소그룹 나눔 질문

 

1. 사도 바울은 "내가 원하는 선은 행하지 않고, 도리어 원하지 않는 악을 행한다"고 고백했습니다. 최근 나의 삶 속에서 이러한 내적 갈등을 가장 크게 느꼈던 순간은 언제였으며, 그 이유는 무엇이었는지 나눠봅시다.

 

2.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라는 절망적인 질문에 대한 유일한 해답은 '예수 그리스도'였습니다. 나의 힘으로 안 된다고 느낄 때, 구체적으로 예수님의 도우심과 은혜를 구하며 그분께 나의 짐을 맡겼던 경험이 있다면 나눠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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